비전케어서비스 웨스트(VCS West·이사장 고정원)가 오픈뱅크와 강드림재단, 패밀리오피스재단, 해피빌리지의 후원으로 LA 지역 저소득층 히스패닉을 위한 무료 아이캠프를 진행했다.
비전케어 웨스트는 지난 5일 몬터레이파크 소재, 히스패닉 교회인 '이글레시아 미시오네라 레나세르(Iglesia Misionera Renacer)'에서 무료 시력검사와 안검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눈 질환이 있거나 백내장으로 힘들지만 경제적 형편으로 검진을 제대로 받지 못했거나 체류신분 문제로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한 히스패닉 주민 120 여명이 방문해 검진을 받았다.
비전케어 웨스트는 검진 결과 백내장 질환이 심각한 히스패닉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백내장 수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비전케어 이사이자 안과전문의인 조성진 의사, 리사 황 의사, 캘빈 잉 의사, 앨리스 김 의사가 자원봉사를 했으며, 또감사교회 교인 20 여명이 봉사자로 참여해 검사를 받기 위해 방문한 히스패닉 주민들을 위해 무료로 점심을 제공했다.
한편 비전케어 미주서부는 지난 2012 년부터 매년 한인 커뮤니티내 무보험자와 저소득층 한인들을 위해 무료로 안검사 및 백내장 수술을 진행해왔다. 코로나 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 년에는 온라인 예약을 통해 약 60 여명의 한인들에게 무료 안검사를 실시하고 6 명의 한인 및 타인종에게 백내장 수술을 무료로 제공했다.
지난해에는 대면 봉사를 다시 재개해 80 여명의 한인들에게 무료 안검사를 실시하고 이중 8 명의 한인들에게 백내장 수술을 제공했으며, 2 명의 한인에게 녹내장 치료를 제공했다. 올해부터는 한인 커뮤니티 외에 타인종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한 봉사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