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종합대처 매뉴얼 2.0 세미나'가 지난 1월 27일(목)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바이블백신센터(원장 양형주 목사) 주최로 온라인 줌(Zoom)을 통해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최근 바이블백신센터에서 발간한 《신천지 종합대처 매뉴얼 2.0》을 기반으로 최근 '오픈 전도'로 전략을 바꾼 신천지의 다양한 침투 전략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실질적 대처 방안에 대해 전문가의 진단과 처방을 제시했다.
첫 시간 '신천지 오픈전도 대응 전략'을 강의한 원장 양형주 목사는 최근 신천지 온라인 계시록 세미나와 성경강좌를 듣게 하기 위해 성도들에게 무차별적으로 접근해 다양한 질문으로 성도들을 미혹하는 이들의 전략을 분석하고, 이들이 성도들과 논쟁하는 창조, 삼위일체, 비유, 배도, 멸망, 구원 등 다양한 주제의 질문들을 공개, 분석하였다.
양 목사는 "각 교회에서 이러한 근본적인 교리에 대한 명확한 교육과 훈련이 필요하다"며 "신천지의 전략은 진화하지만 결국은 성경공부로 귀결되기에, 교리에 대한 기초적 확신과 양육이 잘 되어 있지 않으면 언젠가 교묘하게 미혹되기 쉽다"고 지적했다.
둘째 시간에 복음방 대응전략을 강의한 권남궤 목사(이음상담소장, 전 신천지 금천교회)는 신천지가 성도들을 미혹하기 위해 시행하는 복음방 성경공부의 내용을 공개하며 실제적으로 어떻게 진행하는지를 시연하며 정교한 신천지의 미혹 교리를 분석하였다.
셋째 시간에는 안소영 전도사(바이블백신센터 상담간사, 대전도안교회 전도사)가 청년 대응 전략을 강의했다. 안 전도사는 최근 온라인을 타고 더욱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신천지의 온라인 전도 전략을 공개하며, 이에 대한 주의를 촉구했다.
그는 신천지가 온라인을 활용하여 이전보다 더욱 활발하게 전도하고 있다는 실질적인 사례 중심의 강의로, 참석자들에게 놀라움과 충격을 줬다. 더불어 탈퇴자들을 맞이할 교회의 준비사항과, 교회의 인식전환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쉬는 시간 없이 계속된 2시간 30분 강의 후에도 질의 응답이 이어졌다. 이번 세미나에는 전국 여러 교회들과 해외 북미 지역에서도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무료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는 170여 명이 신청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바이블백신센터는 오는 3월부터 이단 상담사 과정을 개설해 교회마다 필요한 이단대처 사역 전문가를 준비시키도록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매년 정기적으로 대응 세미나를 무료 개최해 한국교회의 이단 대응 준비에 유용한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