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아대책 한인본부(사무총장 정승호 목사, 이하 KAFHI)는 설립 20주년을 맞아 아프리카 난민긴급구호를 위한 신년 평화 음악회를 오는 1월 8일(수) 오후 7시 LA 만나교회(담임 남강식 목사 4561 W. Pico Blvd. Los Angeles, CA 90019)에서 개최한다.
KAFHI가 지원하는 동아프리카의 네 나라인 케냐, 에티오피아, 우간다, 부룬디가 대표적이다.
케냐는 올해 최악의 가뭄으로 앞으로 몇 년간의 농작물 생산이 불가능한 상황에 긴급구호식량으로 연명하고 있다고 전해왔다. 에티오피아는 이 코로나 와중에 내전으로 수십 만 명의 난민이 발생한 상황이다.
우간다는 세계최빈국임에도 불구하고 아프가니스탄 난민을 받아서 수용 중이다. 부룬디는 현재 세계 최빈국으로 서구 세계의 도움 없이는 생존이 불가능한 상태이다. 나라 전체가 큰 난민 캠프와 같은 상황이다. 이 동아프리카에 긴급구호를 지원하기 위해 그곳을 20년간 지원하던 KAFHI가 신년평화음악회를 개최한다.
정승호 사무총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더욱 고통 받는 세계 빈곤국가들은 방역도 백신도 모두 남의 일처럼 여겨지며 더욱 소외된 상태에서 생존의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어려울 때 함께하는 사랑과 나눔이 참 평화를 가져올 희망의 씨앗이 된다"고 참여를 요청했다.
신년 평화 음악회는 KMC 미주자치연회(임승호 감독)가 후원해, 세계적 음악대학인 피바디 음대 출신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평화 챔버 오케스트라가 아프리카 난민구호 후원을 위해 연주하게 된다. 음악회 입장은 무료이며 당일 후원금은 전액 국제기아대책를 통해 아프리카 난민구호에 사용되어질 예정이다.
한편 국제기아대책은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되었을 때 "Stay at Field with the vulnerable people" 라는 지침 아래 빈곤과 취약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긴급 구호와 구호 개발 사역을 진행해 왔다. 후원 및 참석 문의는 정승호 사무총장에게 연락하면 된다.
전화 703-473-4696, 이메일 shchung@fh.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