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교회와 스코틀랜드성공회가 긴밀한 관계를 공식화하기 위한 역사적 선언에 서명했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르면, 세인트 앤드류의 날 에든버러에서 열린 특별예배에서, 마크 스트레인지 스코틀랜드성공회 주교와 월리스 스코틀랜드교회 총회장이 세인트 앤드류 선언에 서명했다.
올해 초 두 교단의 입법부가 승인한 문서에는, 두 교단 간 관계를 심화하기 위한 일련의 승인과 약속이 요약돼 있다. 또 두 교단이 스코틀랜드인에게 봉사하기 위해 협력하는 새로운 방법 역시 포함된다.
스트레인지 주교는 "스코틀랜드의 많은 농촌 지역에는 이제 단 하나의 교회 건물만 남았다. 성공회일 수도 장로교일 수도 있지만, 지역사회에는 두 교단 교인들이 있을 것"이라며 "만약 이 선언이 교인들에게 공유할 수 있는 확신을 주고 교회가 서로에게 열려 있도록 허용한다면, 얼마나 멋진 위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인가? 지금 여기에서 함께 어디로 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했다.
월리스 경은 "성 안드레아의 날 선언문에 스코틀랜드성공회 친구들과 함께 두 교단 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축하하는 자리에서 직접 서명을 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는 이미 깊은 기반을 갖고 있는 관계는 계속 강화하고, 공동의 소명을 더 탐구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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