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목사이자 작가, 교회 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밥 러셀' 씨는 오랜 목회 경험을 바탕으로 게으른 사람들의 특징을 정리해서 밝혔다. 복음주의 목사로서 근면 성실을 항상 강조하는 그는 "크리스천이 게으르지 않고 하나님 앞에 부지런하며 자기 사역에 충실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1. 아침에 못 일어난다
"게으름이 사람으로 깊이 잠들게 하나니 태만한 사람은 주릴 것이니라"(잠언 19장 15절)
게으른 사람은 아침 일찍 울리도록 알람을 맞춰놓고 잠에서 깨지만 조금 더 자기 위해 알람 시간을 재설정한 뒤 다시 잔다. 그는 아침에 도저히 제 시간에 일어나지 못한다. 대학생의 경우 1교시 수업에 자주 빠지거나 지각하기 일쑤다. 직장에서도 지각이 잦으며 약속에 항상 늦는 습관이 있다.
2. 좀처럼 일을 끝내지 못한다
"게으른 자는 그 잡을 것도 사냥하지 아니하나니 사람의 부귀는 부지런한 것이니라"(잠언 12장 27절)
게으른 사람도 종종 의욕은 있다. 야심차게 일을 시작하긴 하지만 대부분 중도하차한다. 무언가를 완성하지 못하거나 마무리하지 못하는 것은 게으른 사람의 전형적인 특징 가운데 하나다.
3. 늘 변명만 늘어놓는다
"게으른 자는 말하기를 사자가 밖에 있은즉 내가 나가면 거리에서 찢기겠다 하느니라"(잠언 22장 13절)
게으른 사람은 태만해서 하지 못한 일에 대해 항상 변명한다. 잠언서 22장 13절의 말씀처럼 "밖은 위험해"라고 말하면서 자신의 게으름에 대한 핑계를 늘어놓는다.
4. 자신이 유독 불운한 일을 많이 당하는 것처럼 느낀다
"게으른 자의 길은 가시 울타리 같으나 정직한 자의 길은 대로니라"(잠언 15장 19절)
게으른 사람은 피해의식에 젖어있는 경우가 많다. 아무것도 제대로 되는 일이 없는 것처럼 느낀다. '면접 당일 마침 자동차가 고장나는 바람에 면접에 늦었다', '일하다 잠시 쉬는 시간에 맥주 한 캔 마시다 들켰다. 다들 그렇게 하는데 하필 나만 걸렸다'
누구나 인생에서 불운한 일을 겪을 수 있다. 그러나 게으른 사람은 불운을 자초하는 경향이 있다. 그는 자신의 게으른 행동과 그것이 가져온 결과 사이에 연관성이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피해의식만 늘어나고, 인과관계적 사고를 할 줄 모른다.
5. 말은 그럴 듯하게 한다
"모든 수고에는 이익이 있어도 입술의 말은 궁핍을 이룰 뿐이니라"(잠언 14장 23절)
게으른 사람은 말이 많다. 그가 하는 말은 인상적으로 들리지만 말 뿐인 경우가 허다하다. 제 시간에 나타나 땀 흘려야 하는 하루가 시작되면 그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6. 비현실적인 꿈으로 가득하다
"자기의 토지를 경작하는 자는 먹을 것이 많으려니와 방탕을 따르는 자는 궁핍함이 많으리라"(잠언 28장 19절)
멋진 생각을 가지는 건 좋은 일이다. 솔로몬은 잠언 29장 18절에서 "묵시가 없으면 백성이 방자히 행하거니와" 라고 썼다. 누군가의 꿈이 없었다면 스마트폰이나 초고속 인터넷도 개발되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게으른 사람은 노력 없이 쉽게 돈 벌 생각을 한다.
게으른 사람의 특징
밥 러셀 목사가 전하는 게으른 사람의 특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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