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동성결혼 합법화 첫날, 결혼증명서를 받고 기쁨을 나누는 남자 동성커플
스위스에서 동성결혼이 합법화됐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스위스는 국민투표를 통해 다른 서유럽 국가들과 같이 동성결혼을 허용하게 됐다고 전했다.
투표 결과 동성결혼 합법화 찬성은 64.1%로, 26개 주 전체에서 과반이었다.
이에 따라 동성 부부는 결혼을 통해 자녀를 입양할 수 있게 됐고, 동성 배우자의 시민권이 허용돼 이성 커플과 동등한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
한 관계자는 동성결혼에 대한 행정 및 입법 절차에 수 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앞서 스위스는 2007년 동성 커플에 대해 '시민 동반자 관계'라는 권리를 부여, 사실상 동성혼을 가능하게 한 바 있다. 그러나 이성혼과 법적으로 동등한 대우를 하지는 않았다.
한편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동성혼에 반대하는 이들은 거세게 항의했다.
스위스는 1990년대에 모든 여성들에게 투표권을 확대할 정도로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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