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크리스천포스트는 최근 복음주의 기독교 변증가인 로빈 슈마허(Robin Schumachre)가 쓴 ‘가짜 그리스도를 주의하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다음은 슈마허가 말한 가짜 그리스도의 6가지 유형에 관한 요약이다.
1. 거짓 종교의 가짜 그리스도
일견 이슬람의 예수는 신약의 예수와 닮았다. 코란은 예수가 처녀에게서 태어났고(수라 3:47) 메시아로 선포되었으며(수라 3:45), 기적을 행했고(Sura 3:49), 의롭다고 인정되었으며(수라 6:85), 죄가 없는 분(수라 3:46)이라고 말한다.
또한 제자들이 있으셨고(수라 3:52-53), 복음을 가지고 파송되었으며(수라 5:46), 그분의 말씀을 믿어야 하며(수라 4:171), 하나님에 의해 승천하셨고(수라4:156-159), 그 분이 다시 오실 것이라고(수라3:55) 말한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이슬람의 예수는 흙에서 창조되었고(수라 3:59) 하나님의 아들이나 하나님이 아니며(수라 4:171), 십자가에 못 박히거나 죽지 않았으며(수라 4:157), 부활하지도 않았고(죽지 않았기 때문에), 유대인이나 그의 제자도 아니었으며(수라 5:48, 53, 111), 무함마드의 오심을 예언했고(수라 61:6), 경배를 받아서는 안되며(수라 5:116), 다시 와서 죽고 심판을 받게 될 존재이다. (수난 아부 다우드북 37, 이슬람교 민수기 4310)
힌두교(예수는 신의 깨달음을 얻은 위대한 분), 불교(예수는 '보살'이었고, 깨달음을 얻은 분)등 다른 종교에서도 비슷한 점을 볼 수 있다. 어느 것도 성경의 진정한 예수를 반영하지 않는다.
2. 기독교 이단의 가짜 그리스도
그들은 예수님을 구세주와 주로 부르고, 십자가를 보여주고, 그 분의 말씀을 인용하지만 자세히 보면 진짜가 아닌 예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여호와의 증인(이단자인 아리우스의 발자취를 따르는)에게 예수는 그들이 다시 쓴 성경에서 창조된 작은 '신'이지만 하나님은 아니다. 몰몬교도들에게 예수는 여호와이지만 그들의 신 엘로힘(Elohim)과는 다르며, 삼위일체와는 다른 존재이다: 조셉 스미스는 오래 전부터 알려진 삼위일체가 신화이며 속임수라고 알고 있었다. 그는 성부와 성자가 다른 형태와 목소리, 인격 등을 가진 별개의 존재라고 믿었다.
3. 오컬트(occult)의 가짜 그리스도
다양한 오컬트 가르침이 예수를 내세우고 있지만, 전형적인 패턴은 보병궁 복음서(Aquarian Gospel)에서처럼 예수와 “그리스도”를 분리한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라고 말할 때 우리는 그 분의 직분을 가리킨다. 마치 우리가 에드워드 왕, 링컨 대통령이라고 말하는 것처럼 말이다. 에드워드는 항상 왕이 아니었고, 링컨은 항상 대통령이 아니었으며, 예수님도 항상 그리스도는 아니었다. 예수님은 불굴의 삶을 통하여 그리스도 되심을 얻으셨다.
4. 신화 속 가짜 그리스도
나사렛 예수가 실존한 적이 없다는 생각은, 세속적이든 기독교적이든, 인정받는 현대 역사학자에 의해 지지되거나 옹호되지 않는다. 하지만 예수가 단지 신화라는 개념은 여전히 여러 인터넷 무신론 웹사이트에 떠돌고 있다. 예를 들어, 인터넷 영화 시대정신(Zeitgeist)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예수는 영지주의 기독교 종파의 태양신이었다. 다른 모든 이교도 신들처럼 그도 신화 속의 인물이었다. 사회적 통제를 위해 예수의 모습을 역사화한 것은 정치 기득권이었다.”
5. 인본주의의 가짜 그리스도
볼테르는 이렇게 썼다. "만약 하나님의 그의 형상대로 우리를 만드셨다면 우리는 그분께 은혜를 갚은 것이다.” 이것이 본질적으로 세속적 인본주의가 하는 일이다. 세속적 인본주의는 인간을 우리 자신의 구세주와 신이 되는 모든 척도로 만든다.
6. 최후의 가짜(그리스도)
성경은 말세에 최후의 가짜 그리스도가 나타나 자신을 “지극히 높으신 분과 같이(사14:14)” 만들려고 하는 사탄의 열망을 이루기 위해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분명히 밝힌다. 바울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누가 아무렇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하지 말라 먼저 배도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이르지 아니하리니 저는 대적하는 자라 범사에 일컫는 하나님이나 숭배함을 받는 자 위에 뛰어나 자존하여 하나님 성전에 앉아 자기를 보여 하나님이라 하느니라(살후 2:3-4)”
7. 왜 진짜 예수가 중요한가
진짜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했다.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저희를 알며 저희는 나를 따르느니라”(요10:27), “타인의 음성은 알지 못하는고로 타인을 따르지 아니하고 도리어 도망하느니라(요10:5)”
위에서 확인된 가짜 그리스도들은 거듭난 신자가 따르지 않을 “이방인들”이며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예수님과 신약성서의 저자가 거짓 선지자와 가짜 그리스도에 대해 염려하는 동기는 단순하지만 두려운 것이다. 가짜 예수는 가짜 구원으로 이끌며, 슬프게도 진짜 지옥으로 인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