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의 구세군 사령관이 지난 9월 27일 총에 맞아 사망했다. 노르웨이 태생의 보 브레케(50) 구세군 사령관이 펀잡주 주도인 라호르에서 열린 구세군 본부회의를 주재한 뒤에 변을 당한 것이다. 경찰은 이 사건의 용의자로 한 사람을 체포하여 조사 중이다. 그의 범행동기는 아직까지 확실하게 알려지지는 않고 있으나 현재까지는 용의자가 특정 테러단체와 연계되어 있다는 증거는 나오지 않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한편 사망한 브렉케의 부인 브리키트 브레케는 노르웨이에 있는 두 아들을 만난 뒤 런던으로 이동하여 또 다른 구세군 행사에 참석하고 있었다. 이들 부부는 지난 해 9월부터 파키스탄 근무를 자청하여 파키스탄과 스리랑카, 그리고 방글라데시의 구세군 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있었다.
브레케의 장례식은 지난 주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에서 열렸다. 이슬람 국가인 파키스탄에서 구세군은 비교적 활발한 선교활동을 펼치며, 교육과 극빈자 구호 등의 사역을 감당하는 종파다. 이 사건을 포함하여 최근 파키스탄에서는 기독교인들과 교회에 대한 협박과 폭력의 소식이 자주 전해지고 있고, 대개 민간 차원의 사건들이 많지만 일부는 이슬람 무장세력에 의해 조직적으로 저질러지는 경우도 꽤 있다.
브레케의 피살사건이 발생하기 이틀 전에는 스와트주의 북부 지역의 한 관리가 관내의 학교의 여교사들에게 이슬람식 복장을 착용할 것을 요구하며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탈레반으로 하여금 위해를 가하도록 하겠다는 협박을 하는 사건도 있었다. 스와트주의 경우 탈레반과 연계된 조직을 비롯한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들의 활동이 활발하며 이슬람적이지 않은 모든 것들을 척결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무력과 폭력을 행사하며 주민들에게 이를 강요하고 있다.
산고타에 있는 한 카톨릭계 학교의 학생들에게도 이슬람식 의복이 강요되고 있다. 또, 최근 카톨릭으로 개종한 여학생들의 경우 생명의 위협을 받아 등교 조차 하지 못하는 상황도 발생하고 있다. 한편 이와 같이 날로 강화되고 있는 반기독교적인 분위기와 폭력사태를 해소하기 위해 기독교계가 정치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활발한 정치활동을 벌일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파키스탄기독교민족당도 결성되어 있으며, 이 당의 리더인 조셉 프란시스의 경우 차기 대선의 출마를 선언하고 후보 등록을 시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선거관리위원회가 그의 후보 등록을 거부하여 출마는 무산되었다. 현행 헌법은 이슬람을 믿지 않는 사람이 대통령 후보로 선거에 참여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제공: 매일선교소식
한편 사망한 브렉케의 부인 브리키트 브레케는 노르웨이에 있는 두 아들을 만난 뒤 런던으로 이동하여 또 다른 구세군 행사에 참석하고 있었다. 이들 부부는 지난 해 9월부터 파키스탄 근무를 자청하여 파키스탄과 스리랑카, 그리고 방글라데시의 구세군 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있었다.
브레케의 장례식은 지난 주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에서 열렸다. 이슬람 국가인 파키스탄에서 구세군은 비교적 활발한 선교활동을 펼치며, 교육과 극빈자 구호 등의 사역을 감당하는 종파다. 이 사건을 포함하여 최근 파키스탄에서는 기독교인들과 교회에 대한 협박과 폭력의 소식이 자주 전해지고 있고, 대개 민간 차원의 사건들이 많지만 일부는 이슬람 무장세력에 의해 조직적으로 저질러지는 경우도 꽤 있다.
브레케의 피살사건이 발생하기 이틀 전에는 스와트주의 북부 지역의 한 관리가 관내의 학교의 여교사들에게 이슬람식 복장을 착용할 것을 요구하며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탈레반으로 하여금 위해를 가하도록 하겠다는 협박을 하는 사건도 있었다. 스와트주의 경우 탈레반과 연계된 조직을 비롯한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들의 활동이 활발하며 이슬람적이지 않은 모든 것들을 척결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무력과 폭력을 행사하며 주민들에게 이를 강요하고 있다.
산고타에 있는 한 카톨릭계 학교의 학생들에게도 이슬람식 의복이 강요되고 있다. 또, 최근 카톨릭으로 개종한 여학생들의 경우 생명의 위협을 받아 등교 조차 하지 못하는 상황도 발생하고 있다. 한편 이와 같이 날로 강화되고 있는 반기독교적인 분위기와 폭력사태를 해소하기 위해 기독교계가 정치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활발한 정치활동을 벌일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파키스탄기독교민족당도 결성되어 있으며, 이 당의 리더인 조셉 프란시스의 경우 차기 대선의 출마를 선언하고 후보 등록을 시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선거관리위원회가 그의 후보 등록을 거부하여 출마는 무산되었다. 현행 헌법은 이슬람을 믿지 않는 사람이 대통령 후보로 선거에 참여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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