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우리 동포들은 사악한 반기독교 공산주의 세력에 의해 인간의 생존권과 인권을 박탈당한채로 살고 있습니다. 조만간 북한은 복음화 될 것이고 수만 개의 교회가 세워지고 우리민족은 제사장 민족으로 세워질 것입니다. 우리가 눈물로 씨앗을 뿌릴 때 하나님께서는 풍성한 열매로 주실 것입니다."
임현수 목사는 기드온동족선교회(대표 박상원 목사)가 지난 24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제142차 5월 복음통일 기도회에서 북한의 자유와 인권 회복을 위해 전세계 한민족 동포들이 힘을 모아줄 것을 요청했다.
임현수 목사는 캐나다 큰빛교회 원로목사로 2015년 1월 북한에 억류됐다가 2017년 8월 949일만에 풀려난바 있다.
이날 "눈물로 씨를 뿌리자"(시126:1-6)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임 목사는 "소망이 없어 보이는 북한 땅에도 말씀이 선포되고 성령이 역사하면 여호와의 군대로 일어날 것"이라며 "북한 땅도 놀라운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2천 5백만 북한 동포들의 자유와 인권회복을 위한 간절한 기도와 국제적 차원의 노력을 강조하면서 "아직도 북한의 독재자 밑에서 신음하는 북한 동포들과 중국을 떠도는 탈북자들을 위해 울며 복음의 씨앗을 뿌려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임 목사는 "949일 동안 좁고 벌레가 가득한 초라한 감옥에서 지내다가 자유를 얻어 풀려난 그날의 기쁨과 감사를 잊을 수 없다"며 "지금도 김일성 부자 우상화 밑에서 신음하는 북한 동포들의 아픔을 기억하며, 복음 통일을 위한 씨앗을 뿌리자"고 독려했다.
그는 또 "생명의 말씀만이 사람을 변화시키는데, 북한에 있을 때 저를 조사하기 위해 제 설교를 모두 점검하던 조사원들과 감옥의 간수들이 변화되는 것을 목격했다"며 "북한 복음화를 위한 눈물의 기도와 헌신은 복음 통일과 교회 재건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회개 기도와 함께 아직도 북한에 억류중인 선교사 7명의 송환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또 복음 통일을 위한 해외 한인디아스포라들의 연합과 오는 8월 9일(월)부터 14일(토)까지 하와이 코나에서 개최되는 제2차 글로벌복음통일전문세미나를 위해 기도했으며 각 기도 제목을 놓고 남덕종 목사, 김학송 선교사, 장익보 목사, 배안호 선교사, 윤명호 장로가 대표로 기도했다. 이날 기도회는 이병일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