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밴플리트 장군
제임스 밴플리트 장군

6.25 전쟁 71주년을 맞아 한국에서 제작중인 영화 "돌아오지 못한 영웅" 제작 발표회와 기자간담회가 6월 4일(금) 오전 11시 JJ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다.

6.25 기념사업회장(회장 박홍기), 미주한인재단 LA( 회장 이병만), 육군 동지회장(회장 최만규), 세계기도모임 미서부지부( 지부장 김영구 목사)가 공동 준비한다.

한편 "돌아오지 못한 영웅"은 밴플리트 장군의 헌신을 그린 영화로 밴플리트 장군은 1차, 2차 세계대전, 6.25 전쟁까지 참전했다. 한국전쟁 당시 미 육군 제8군 사령관 직을 맡아 대한민국과 깊은 인연을 맺었고, 한국군의 현대화와 미국의 공조에 적극적으로 공헌하였다. 퇴역후에도 종종 방한했으며, 미국에서 '코리아 소사이어티'를 설립하고 평생 한미관계 발전에 크게 헌신했다. 

특별히 그는 6.25 전쟁에서 사랑하는 외아들을 잃었다. 당시 밴플리트 주니어는 공군 중위로 참전, B-26 폭격기 조종 임무를 맡았었다.  27세였던 그는 1952년 4월 4일 북한 순천 지역에서 폭격 임무를 수행하던 중 적의 포격을 맞고 실종됐다.

밴플리트 주니어 의 실종 소식을 들은 참모들은 "수색을 확대해 밴플리트 주니어를 찾자"고 건의했지만, 밴플리트 장군은 "내 아들을 찾는 것보다 다른 작전이 더 중요하다"며 수색 작업을 중단시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