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기독교 교회협의회(회장 박상목 목사, 이하 OC교협)가 주최한 OC 부활절 연합예배가 부활주일 새벽 은혜한인교회(담임 한기홍 목사)에서 진행됐다.
지난해 코비드 펜데믹으로 인해 취소됐다가 방역 조치 완화로 2년 만에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한 성도들의 감격이 컸다.
박상목 목사는 "모든 사망의 권세를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모든 인류에 산 소망이 된다"며 "코로나 펜데믹이 하루속히 종식되고, 상처받고 고통 받는 이웃들에게 새 생명의 은혜가 풍성하게 임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박 목사는 또 "이 땅에 사는 그리스도인은 부활의 능력과 소망 가운데 고통 받는 이웃에게 위로와 긍휼을 베풀고,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십자가의 사랑을 실천하는 자로 살자"고 당부했다.
예배는 박상목 목사의 사회로 황치훈 장로(OC 장로협의회 회장)의 대표기도에 이어 미기총 회장 민승기 목사 '다시 보리라'(마 28:1-10)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축도는 한기홍 목사가 했다.
민승기 목사는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갈릴리로 찾아오셨다. 갈릴리는 주님과의 첫 사랑이 회복되는 장소이자 믿음이 새롭게 출발하는 자리, 흩어진 공동체를 재건하는 자리였다"며 "부활 주일 병든 자를 치유하시고 절망에 빠진 이들에게 희망을 선포하셨던 갈릴리의 예수님을 만나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을 감당하자"고 전했다.
설교 후에는 합심 기도가 이어졌다. 예배 참석자들은 △북미주 한인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위해 △미국의 영적 부흥과 사회적 안정을 위해 △한국의 영적 부흥과 사회적 안정 △2세 사역의 부흥과 성장을 위해 △ 세계 선교의 마무리를 위해 기도했으며, 임창수 목사(캘리포니아 신학교 학감), 이호우 목사 (OC교협 이사장), 추석근 목사 (OC교협 총무), 서동민 목사(OC교협 2세 사역 분과장), 주성철 목사(OC 교협 서기)가 각각 기도를 인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