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 국무 장관
(Photo : wikipedia) 토니 블링컨 미 국무 장관

17일 방한한 미국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이 국내 언론 인터뷰에서 또 한 번 북한의 인권 문제를 언급했다.

블링컨 장관은 18일 보도된 KBS와의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임기 첫날부터 미국 외교 정책의 중심에 인권과 민주주의를 되돌려 놓겠다는 결심을 분명히 했다”며 “안타깝게도 북한은 우리가 전 세계에서 알고 있는 인권 상황이 가장 심각한 국가 중 하나”라고 말했다.

또 그는 같은 날 SBS와의 인터뷰에서도 그는 “바이든 대통령은 인권과 민주주의를 미국 외교 정책의 중심으로 되돌리는 것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그것이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방한 첫날 블링컨 장관은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의 본격 회담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북한의 독재 정권이 자국민들에 대한 체계적이고 광범위한 학대를 계속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들의 근본적 권리와 자유를 요구하는 이들과 함께 해야 하며, 그들을 억압하는 이들과 맞서야 한다”고 말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