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M(대표 김경식 선교사, 선한목자선교회)는 11일, 훼드럴웨이 갈보리교회에서 세계 선교를 위한 3월 중보기도회를 갖고 코로나 바이러스의 소멸과 선교지 복음 전파를 위해 기도했다.

또한 미국과 한국의 지도자들과 북한의 인권회복,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했으며, 특별히 선교사역을 하다 북한에 억류된 김정욱, 김국기, 최춘길 선교사와 고현철, 김원호, 함진우 씨의 석방과 자유를 위해 기도했다.

김정욱 선교사는 국가전복죄와 간첩죄 등으로 극심한 고문과 함께 무기노동교화형을 선고 받고 주 6일, 매일 10시간 이상의 강제 노역에 고통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북한에 억류된 지 8년째다.

김국기, 최춘길 선교사는 중국에서 탈북민을 돕다가 체포됐고 역시 '무기노동교화형'을 선고 받아 수감중이다. 북한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탈북민들을 도운 선교사들을 반국가 활동, 국가 전복, 간첩행위라고 주장하고 있다.

탈북민 출신으로 한국 국적을 취득한 김원호 씨와 고현철 씨, 함진우 씨는 북한 주민을 위하여 일하는 선교사들을 돕는 일을 하다가, 역시 북한 당국에 체포되어 현재까지 소식을 알지 못하고 있다.

한편 케네스 배, 임학송, 임현수 선교사 등 북한에 억류됐던 한국계 미국인과 캐나다인들은 모두 석방된 데 반해, 한국 국적자들은 생사여부조차 불확실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