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크리스천포스트는 ‘리딩 비언드 유어 리밋츠(Leading Beyond Your Limits)’의 공동 저자인 마이클 머피(Michael Murphy)가 쓴 “기독교 지도자를 위한 6가지 위험 신호”라는 글을 최근 게재했다. 아래는 머피가 쓴 칼럼의 요약이다.
1. 자신이 추구하는 비전이 하나님의 것이 아닌, 그들 자신의 것이라고 믿기 시작한다.
기독교 지도자들이 가진 강력한 것 중 하나는 비전이다. 이 비전은 교회나 사역을 세우고, 사람들을 모으고 격려하고 치유하거나 다른 많은 것들을 가져올 수 있다. 핵심은 이 비전이 독특하고 매력적이라는 것이다. 그것은 사람들을 돕거나 실행하도록 이끈다. 이러한 비전은 리더가 그들이 부름받은 것을 굳게 하는 열쇠이다.
문제는 지도자가 비전을 자신만의 것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하여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또 하나님과 그 분의 목적을 위해 해야 하는 봉사라는 사실을 망각할 때에 발생한다. 이러한 비전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지도자의 입장에서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 지도자는 비전이 하나님이 아닌 자기 안에서 나온 것이라고 생각하는 함정에 빠질 수 있다. 이것은 진정한 기독교 리더십에 필요한 겸손에서 벗어나는 핵심 단계이다. 교만이 싹트고 지도자의 믿음을 조금씩 갉아먹기 시작한다.
2, 자신이 하나님께 받은 선물이 아닌 타고난 재능이 있다고 믿기 시작한다.
비전 다음으로, 비전을 전달하고 사람들이 비전을 따르도록 영감을 주는 능력은 지도자의 능력에 핵심이다. 하나님은 개인에게 그분의 목적을 위해 이것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선물한다. 그 선물이 태어날 때 주어지든, 아니면 나중에 분명히 주어지든 말이다. 지도자가 겸손하게 하나님께 받은 외적인 선물이 아닌, 자기 안에서 재능이 나온다고 생각하기 시작할 때, 다시 한 번 치명적인 교만의 문이 열리기 시작한다.
3. 성공을 하나님의 축복이 아닌 자기 노력의 결과라고 믿기 시작한다.
사역은 힘든 일이다. 나는 기독교 지도자로서의 경험과 사역에서 많은 상담을 통해 이것을 알고 있다. 이러한 힘든 사역에는 지도자의 생각과 행동을 필요로 한다. 때로는 벅찰 수 있는 개인의 헌신을 필요로 하며, 성공이란 하나님의 축복의 소나기 대신 이러한 노력의 결과물로 쉽게 보여진다. 때때로 하나님의 눈에서 성공하는 것이 세상의 눈에 있는 성공과 매우 다르게 보이며, 지도자는 하나님의 비전을 버리고 자신의 비전과 일로 대체하려는 유혹을 받을 수 있다.
지도자가 자신의 사역의 성공에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기 시작할 때,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성공에 대한 그분의 생각을 듣는 것이 불가능 해지며, 추악한 교만이 다시 접근하기 시작한다.
4. 자신을 성장을 위한 협력자가 아닌 사람들의 통제자로 믿기 시작한다.
우리가 이끄는 이들의 죄의 본성이 분명해질 때가 있다. 지도자가 인도하도록 주어진 사람들(모세와 출애굽을 생각해보라)의 목이 뻣뻣해질 때 엄한 징계가 필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이러한 믿음이 지도자 안에 자리잡게 되면 온전한 리더십 대신 조종과 협박에 의존하게 된다. 보살핌 속에 놓여진 사람들을 사랑으로 이끌어야 하는 지도자의 능력을 파괴하고, 하나님의 비전은 사라지게 할 수도 있다.
5. 자신을 전체의 일부가 아닌 혼자라고 믿기 시작한다.
지도자로서 그리스도의 몸에서 우리의 독특한 위치를 잃어 버릴 때, 외로움과 고립감을 느끼기 것이 일반적이다. 도움을 구할 사람도 없고 우리의 깊은 투쟁에 대해 털어놓을 사람도 없다. 만일 우리가 사람들이 비전을 따르도록 조종할 책임이 있다고 믿게 된다면 이는 훨씬 더 심각해진다. 이러한 고립은 도덕적 실패 유형의 주된 부분이다.
6. 자신의 행동이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거나 눈에 띄지 않는다고 믿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하나님은 신경쓰지 않거나 용서하실 것이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지도자가 자신이 하는 모든 일이 하나님에게 자유롭게 용서받을 수 있고, 또 그렇게 될 것이라고 믿는 지경에 이르면, 그것은 비밀리에 영적 건강에 해롭다고 알려진 일을 하도록 한 발짝을 떼는 것이다. 지도자가 그들이 하는 일이 숨겨지고 감춰질 수 있다고 믿을 정도로 권력의 지위에 오르면, 넘어선 안 되는 한계는 거의 없다.
이 모든 위험 신호들은 우리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자기 기만의 능력이 있기 때문에 더욱 미묘할 수 있다. 때로는 이러한 영역에서 진실한 감정을 발견하려면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 모든 것들은 이 땅에서 하나님과 그분의 몸과의 단절을 보여주는 징후들이다. 예방적 해결책은 다윗 왕이 우리의 내재된 죄성을 인정하는 데서 오는 깊은 겸손과 자기 정직에서 찾을 수 있다. 매순간 우리는 구주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 절실히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