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USA 내 한인교회들의 연합체인 미국장로교회 한인교회 전국총회(NCKPC) 최병호 총회장이 성탄메시지를 통해 코로나로 힘들었던 한 해를 뒤로 하고 희망으로 새해를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최 총회장은 “코로나 재앙으로 힘들었던 한 해가 저물어 간다”면서 “그 가운데서도 한 해 동안 서로 기도해주시고 사랑을 베풀어주신 NCKPC 회원들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 기도와 말씀으로 새벽을 깨우며 밝아오는 복된 새해를 맞이하시길 축원한다”고 밝혔다.
최 총회장은 성탄의 의미에 대해 “예수님의 희생은 하나님이 인간으로 오신 엄청난 희생이자 하늘나라 왕궁을 포기하고 마구간을 선택한 희생, 하늘나라 호화로운 침대를 포기하고 말 밥통을 선택한 희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완전한 몸을 포기하고 불완전한 몸을 선택한 희생이고, 부자됨을 포기하고 스스로 가난을 선택한 희생이다. 또 권력과 명예를 포기하고 멸시 천대를 선택한 희생”이라면서 “십자가에서 내 목숨과 맞바꾸셨고 내 죄악의 심판과 징계를 대신 받으셨고 나를 위해 생명의 빵과 피가 되셨다”고 강조했다.
이에 최 총회장은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시고 희생의 제물이 되어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값을 세어보며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나아가자”고 권면했다.
© 2020 Christianitydaily.com All rights reserved. Do not reproduce without permi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