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 제사장은 98세에 죽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사사로 쓰임 받은 것은 40년이라는 긴 시간이었습니다, 엘리가 처음 사사된 것은 58세 때였습니다. 물론 엘 리가 58세에 사사 된 것은 일찍 된 것이 아니라. 뒤늦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엘리는 아마도 젊은 시절에 사역에서 많은 사람들의 인정을 받은 듯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존경과 신뢰를 받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사사가 되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도 젊은 시절에 인정받아서, 직분 자가 되고, 리더 자가 됩니다, 여기서 조심해야 되는 것이라면 "드디어" 뭐가 되었다는 의식을 갖는 것입니다. 그러나 직분을 받은 것을 "드디어"로 받아들이면 위험합니다.
두렵고 떨림으로 받는 것이 옳습니다. 잘못하면 엘리 같이 되어 망가지듯이 직분 자가 되고 리더 자가 되어 망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엘리가 58세에 사사가 되었다는 것은 사사가 될만 한 그릇이 되었다는 대기만성이 아니란 말입니다. 그럼에도 엘리는 직위라는 명예에 취했고. 안락함에 안주했습니다. 심지어 한나의 기도를 술주정으로 이해할 정도로 영성도 엉망이었습니다. 그리고 두 아들의 범죄에 대해서도 유야무야 했습니다. 하나님의 경고를 듣고도 돌이킴이 없었습니다. 기도나 회개가 전혀 없었습니다. 그러다 아들과 함께 하루아침에 다 죽고 망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 주신 은혜를 헛되이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지금에 안주하다가 목표를 잃은 것입니다, 그래서 반면 교사되기에 충분합니다. 그래서 이전보다 더 충성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 말고 어제의 나와 만을 비교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나 중심의 선택을 그만 하고, 하나님 중심으로 순종하며 살아야 합니다. 이전보다 더 충성하기를 다짐해야 합니다. 이전보다 더 충성하지 않으면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남은 인생을 매장하는 인생보다 파종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매장과 파종은 다르기 때문입니다. 매장은 죽은 것을 묻는 것입니다. 그러면 썩을 뿐입니다. 주님은 썩을 양식 위해서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 위해서 일하라고 말씀합니다.
반면에 파종은 생명을 심는 것이고 밀알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심어야 합니다, 복음을 심으면, 구원받은 영혼이 일어납니다. 기도를 심으면, 응답의 열매들이 맺혀집니다. 사랑을 심으면, 죽었던 자들이 다시 살아납니다. 열심히 산다는 게 다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어떻게 사느냐? 입니다. 생명 아닌 일에 열심 내봐야 썩을 뿐이기 때문 입니다. 그래서 생명을 심고 파종하는 인생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전보다 더 가볍고, 더 깨끗하게 살아야 합니다. 시간이 갈수록 영성이 싱싱해야 하고. 영안이 열려야 합니다. 엘리 같이 눈이 어두워져도 안 되고 비대한 까닭으로 넘어져 목 부러지는 인생이 되어도 안 되기 때문입니다.
[김병규 칼럼] 매장 인생보다 파종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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