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최근 박해와 위협 속에서도 신앙을 지켜가는 기독교인 여성들의 이야기를 실으면서, 그 중 중동의 젊은 기독교 여성인 마리암(Mariam, 가명)의 사연을 소개했다.
마리암은 기독교 박해 감시단체인 ‘오픈도어즈 UK & Ireland’가 선정한 ‘박해에 맞서는 용기있는 여성’ 중 한 명이다.
전 세계적인 코로나 팬데믹이 중동에 상륙한 직후에 사회에 공포와 불안이 일었지만, 젊은 기독교인 여성으로서 그녀는 사람들이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온라인 성경 강의를 시작했다.
기사에 따르면, 그녀의 믿음과 희망의 메시지는 SNS를 통해 매일 3,000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힘과 위로의 말을 전해주고 있다.
그녀는 “소셜 미디어에서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불안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많이 봤다”며 “우리는 성경 구절과 믿음의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믿음의 메시지 시리즈를 시작한 이후 3,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구독을 신청했고,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어떻게 희망의 등불이 될 수 있는지에 관한 깊은 대화를 나누려는 100명 이상의 사람들과도 연락이 닿았다고 밝혔다.
마리암과 그녀의 팀은 매일 사람들이 보내는 신앙에 관한 어려운 질문을 외면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 중에서도 공통된 주제는 ‘공포심’이였고 이것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에 관한 물음이었다. 그녀는 믿음의 메시지를 통해 코로나 19의 증가와 사랑하는 사람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재정적 두려움, 고립감 등에 대한 신앙적 해답을 주고자 했다고 밝혔다.
또한 구독자들은 SNS를 통해 성경 구절과 그 구절을 바탕으로 한 묵상과 삶에 적용하기 위한 질문들, 그리고 기도가 담긴 오디오 메시지를 받고 있다.
마리암과 그의 팀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중동의 젊은이들과 소통하고 박해 문제에 대해서도 깊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어떤 이는 매일 이 오디오 메시지를 받기를 기다렸다고 말했다”며 "나는 그녀에게 기도만 듣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적극적으로 기도하고, 하나님과 대화하며 성경을 읽으라고 권했다”고 밝혔다.
또 그녀는 “일부 사람들은 성경을 다르게 설명하며 코로나바이러스를 하나님의 벌 또는 종말의 때라고 믿는다“며 “다른 사람들은 자신이 하나님과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서 용서받을 수 없다고 우려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우리는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그들을 사랑하시고 하나님과 관계를 시작하기에 결코 늦지 않다는 것을 발견하도록 도우려고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