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역사상 전 세계적으로 가장 광범위한 영향을 끼친 부흥운동 중의 하나가 아주사 Street 부흥운동이다. 아주사 Street 부흥운동은 1906년 Los Angeles 에서 흑인 목사 윌리엄 시무어에 의해서 시작되어 말씀 보다는 신유, 방언등 체험을 강조하는 은사에 촛점을 둔 오순절 운동의 모체가 되었다 .이 운동은 전 세계적으로 믿을 수 없는 속도로 확산되어 현재 오순절 산앙을 가진 기독교 신자가 5억명 이상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교파가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세계적인 복음확산을 위해 기적을 동반한 강력한 부흥운동을 준비하셨던 것이다.
윌리엄 세무어의 멘토였던 찰스 파함 목사
파함은 감리교의 목사로 1900년에 캔사스 토페카에 벧엘성경대학을 열고 성경교육과 기도, 예배를 강조했다. 그가 3일간 집회인도를 위한 여행을 떠나면서 40명의 신학생들에게 '성령세례의 성경적 증거'를 연구하도록 과제로 주었는데 학생들 모두 '방언'이 성령세례의 증거라고 답을 내렸다. 그후 학생들과 파함도 직접 방언을 경험함으로 현대 오순절운동이 시작되게 된다. 교회사에 가끔 방언이 나타났지만 방언은 바울서신에 나타난 은사들 중의 하나로 여겼었다. 그러나 토페카의 방언 현상은 성령세례의 외적현상과 증거로 이해되었다.
그 학교는 '은혜의 3가지 사역'으로 구원, 성화 그리고 방언이 수반된 성령세례를 성경적 가르침의 핵심으로 삼고 가르쳤다. 그는 1905년에 휴스턴에 성경학교를 열었고 윌리엄 시무어는 그곳에 와서 공부를 했는데 당시에 인종차별이 심해 흑인이라는 이유로 복도에서 창 넘어로 수업을 들었다고 한다.
윌리엄 조셉 세무어(William Joseph Seymour,1870-1922)
그는 루지아나에서 흑인 노예의 아들로 태어나 어려운 환경에서도 신앙을 지켰다. 어린 시절 심한 천연두를 앓아 한쪽 눈을 실명했다.(조나단 에드워즈와 요한 웨슬리는 당대 최고의 지성이었다면, 무디는 무식이었고 시무어는 노예의 아들이었다). 성결교단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후에 성령세례를 간절히 사모하여 파함목사가 인도하는 집회에 관심을 갖고 파함의 강의에 성실하게 참석했다.
LA의 어느 성결교회에 집회 초청을 받고 설교를 했는데 중생, 성화, 신유 그리고 방언이 수반되는 성령세례에 대해서 설교했다. 방언하는 것이 성령세례의 증거라는 내용을 장로들과 담임목사가 거부함으로 더 이상 설교를 할 수 없게 되자 몇 흑인과 함께 LA의 Bonnie Brae St.에 있는 가정집에서 함께 모여 기도하고 예배를 시작한다. 곧 백인들을 포함한 주변 사람들이 소식을 알고 점점 많이 함께 참석하게 된다.
아주사 Street 부흥운동
1904년에 일어났던 웨일즈의 부흥의 소식이 미국에도 전해지자 LA에서도 그러한 부흥이 임하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분들이 있었고, 윌리엄 시무어도 웨일즈에서 처럼 강력한 성령의 임재로 부흥을 보내주시도록 기도해 오던 사람이었다.
1906년 4월 9일 성령께서 사도행전에서 처럼 시무어가 인도하는 모임에 강하게 임하셨고 시무어와여러 참가자들이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했다. 여러 은사들이 나타나고,병든자들이 고침받고, 죄인들이 은혜받고 고꾸라지고, 구원을 간증하면서 수 많은 사람들이 몰려왔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려와 집의 야드에서 모이다가 집의 축대가 무너졌고, 모임 장소에 도착하기도 전에 거리에 쓰러진 사람들로 주변 길들이 마비되자 경찰은 그 집에서 모임을 중단시키고 정상적인 예배당이나 강당으로 옮기라고 했다. 더 넓은 장소를 찾다가 한 때 감리교회로 사용되다가 창고처럼 쓰고있던 Azusa St.에 있는 건물을 발견 한다. 임대료가 없어서 하나님께 임대료를 위해 기도했는데 시무어는 성령의 인도하심 따라 LA 인근 파사데나의 한 아파트로 갔다. 그곳에서는 이미 성령세례를 받은 Carney 라는 17세의 자매가 이끄는 성령세례와 부흥을 사모하는 몇 성도들이 LA에 큰 부흥을 주실 것을 기대하며 기도하고 있었다. 그들은 전에 알지 못했던 시무어 목사를 하나님이 보내신 사람으로 환영하고 그의 설교를 듣고 헌금 시간을 가졌는데 하나님께서 임대료에 충분한 돈을 공급해주신 것이다.
Carney는 시무어 목사를 만난 후 Azusa St. 집회의 실질적인 책임자가 되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창고 건물을 수리하고 예배 장소로 꾸몄다. 과일 상자 둘을 쌓아 강단도 만들었다. 하나님께서는 Carney 자매를 통해서도 많은 이적을 행하셨다. 외도한 남편과 싸우던 중에 내연녀로 부터 한쪽 귀를 물어 뜯겨 붕데로 싸매고 온 부인이 기도를 받고귀가 자라나기도 했고, 휠체어와 간이침대에 실려온 수 많은 사람들이 기도 받고 치유되어 걷게 되었다. 그 후 Carney 는 휠체어를 타고온 환자들의 전문 치료사 처럼 쓰임 받았다.
Azusa St. 교회에서 3년 반 동안 매주 6-8회의 기적이 일어났다고 전해지고 있다. 당시의 기록 영상을 보면 팔이 잘린 사람의 팔이 시무어가 기도하자 정상으로 자라 나오기도 했고, 공장에서 사고로 손가락들이 모두 잘린 사람이 기도받고 손가락들이 정상으로 자라기도 했다. 가끔 시무어를 통해 "휠체어를 탄 사람이나 간이 침대에 누운 사람 모두가 고침 받았습니다" 라고 선포할 때 모두가 일어나기도 했다.
어느날 밤에는 교회로 소방차들이 불이 났다고 신고를 받고 달려오기도 했다. 예배 장소 위에 쉐키나영광(쉐키나 - 하나님의 영광, 하나님의 영광이 불과 구름으로 임함) 이 불을 품는 것처럼 15m 이상이나 솟아올라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소방차가 출동한 것이였다. 집회 장소 안에는 자주 안개같은 것이 임했는데 그 때에는 더 많은 각종 치유들이 일어났다고 한다. 3년 반 동안 쉐키나 영광이 자주 아주사 St. 건물 위와 안에 임했다. 후에 LA 지역에 60개 이상의 교회를 개척했던 마마 카튼이 양각나팔(Shofar)을 불면 쉐키나 영광이 그 장소에 임했다고 한다.
무명의 흑인목사가 인도하는 집회에서 시작된 강력한 성령의 임재가 아주사 거리 전역을 뒤덮기 시작했다. 죄용서, 성화, 성령세례, 치유를 사모하는 구도자들이 전역에서 모여들기 시작했고 로스엔젤레스 타임즈와 다른 신문들이 이를 보도함으로 아주사 거리 부흥은 미 전역과 세계로 알려지게 된다.수개월 안에 시무어가 인도하는 교회인 The Apostolic Faith Mission 은 LA 에서 가장 큰 교회가 되어 모든 인종들이 어우러진 가운데 매일 3차례씩 말씀, 찬양, 간증, 치유를 중심으로 예배를 드렸다.
아주사 거리 부흥운동의 특징 및 영향
1, 지금까지의 부흥운동이 말씀과 회개로 특징되는 영적 각성이었다면 아주사 거리 부흥은 성령의 은사(특히 방언과 치유) 가 두드러지게 나타난 부흥운동이었다.
2, 지금까지 미국에서 일어났던 부흥운동들이 에드워즈, 피니, 무디 등 백인들이 중심이 되어 일어 났다면, 아주사 거리 부흥은 흑인 목사를 중심으로 일어나 백인, 흑인, 황색인 등 인종의 벽을 넘어 확산 되었다. 흑인 목사가 성령의 은사운동의 주역으로 쓰임받게 되면서 인종차별이 많이 해소되는 계기가 되었다.
3, 말씀보다 신유, 방언등 체험을 강조하는 은사에 촛점을 둔 오순절 운동은 믿을 수 없는 속도로 전 세계로 확산 되어 오늘날 5억의 성도들을 가진 오순절 계통 교단들의 모체가 되었다.
4,아주사 거리 부흥운동의 핵심교리는 아래 5가지 였다. 시무어는 항상 다섯가지 복음의 핵심을 쉽고 선명하고 단순하게 선포함으로 청중들을 사로 잡았다.
1, 예수님의 구속을 통한 죄사함과 구원.
2, 그리스도의 보혈을 통한 성화(성결)
3, 성령세례의 증거로서의 방언은사
4, 하나님의 구속의 일부로서 병고침을 받음
5, 임박한 그리스도의 재림
5, 아주사 거리 부흥은 체험적 신앙, 성령의 은사를 갈구하는 굶주린 수 많은 사람들의 사람들에게 대단한 자극과 생기를 주었다. 성령께서 그들에게 큰 확신과 기쁨 뿐 아니라 은사와 권능으로 덧입혀 주심으로 주님의 지상명령을 활발하게 수행하게 했다.
6, 성령의 임재를 확인하고, 연구하고, 논의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미 전국과 세계로 부터 부흥 현장으로 몰려들었고 이들 모두가 성령의 강권적인 역사로 굴복하는 역사가 계속 되었다.
7, 이들에 의해 오순절적 부흥운동은 전 미국으로, 카나다로, 전 유럽으로, 남미로,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세계 전역으로 확산 되었고, 많은 오순절 교회들이 성령의 권능으로 대형교회들로 성장하게 되었다.
8, 오순절 운동의 약점은 방언, 신유, 투시, 예언을 강조하다 보니 신앙이 주관주의로 흐를 우려가 있고
마음에 오는 강한 감동을 하나님의 계시처럼 말하는 자들이 있어 이런 이들로 인해 무리와 혼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말씀을 중심으로한 은사운동과 부흥운동이 요청된다.
근래에 LA인근에서 다시한번 아주사 Street 의 부흥을 보내주셔서 주님 오실 때까지 부흥의 불길이 타오르게 해달라고 간구하는 대규모의 기도운동이 일어나고있다. -주님 미국에서 다시한번 말씀을 중심으로한 강력하고 건전한 은사를 동반한 부흥운동이 일어나 폭발적인 복음 전파가 세계적으로 일어나게 하소서. 주님 재림시까지 시들지 않고 타오를 부흥을 보내주소서 아멘-
부흥을 사모하는 작은 종 강순영목사(JAMA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