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노니아선교회(대표 박종희 목사)가 코로나19로 외로움과 고통 가운데 있는 독거노인들을 찾아가 위로했다.
코이노니아선교회는 지난 7일, 선교회가 섬기는 사우스베이 지역 독거노인 520명 가운데 350명을 찾아 생필품과 간식을 전달했다. 마트 방문이나 간단한 물품 구입도 어려운 때에 코이노이아 선교회의 방문은 독거노인들에게 큰 위로와 도움이 됐다.
박종희 목사는 "코로나19로 노인들이 상당히 불안해하고 있다. 우리가 눈을 열어 주변을 살펴보면 복음을 전하고 사랑을 베풀어야 할 대상들이 너무 많다"며 "야고보서 2장 15-16절(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너희 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덥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하며 그 몸에 쓸 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말씀처럼 모두가 어려운 이때가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때"라고 전했다.
박 목사는 이어 "물비누와 로션, 간식 등 작은 선물이지만 불안과 허탈에 빠진 노인들에게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코이노니아선교회는 4월부터 격주로 사우스베이지역 520명의 독거노인들에게 생필품과 간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독거노인 섬김에 동참하길 원하는 단체나 개인은 전화 (310) 508-2733 또는 이메일 koinoniamission@live.co.kr로 문의할 수 있다.
한편 코이노니아선교회는 2009년부터 양로병원, 양로원, 노인케어센터, 저소득 노인 아파트 등을 방문해 예배와 찬양, 특별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노인과 환자들을 섬겨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