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족보건협회 김지연 대표는 지난 16일, LA 사랑의교회(담임 김기섭 목사)에서 '성경적 성 가치관과 그리스도인'이란 주제로 성경적 성가치관 확립을 위한 세미나를 진행했다.
김지연 대표는 동성 간 성행위의 보건적 문제점을 제시하면서 "동성애 옹호 위주의 환경 속에서 동성애를 인권으로 미화만 할 것이 아니라, 동성애에 대한 균형 있는 시각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특히 "미국 10대 에이즈 청소년의 90% 이상이 남성간 동성애로 인해 발병됐다"며 "동성애의 유혹 앞에 놓인 청소년들이 동성 간 성행위에 따른 질병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얻고 올바른 결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매독 환자의 83%가 남성 동성애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잘못된 성행위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의 위험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며 "비정상적인 성행위는 반드시 질병으로 이어진다"고 경고했다.
김 대표는 이어 캘리포니아 공립학교의 성교육 문제를 지적하면서 "공립학교에서 게이, 레즈비언 부모들을 장려하고 동성애 부부들의 자녀 입양을 권장하고 있다"며 "남.녀간의 성 정체성을 불분명하게 만들고, 자신의 성을 고르도록 유도하면서 아이들을 성 정체성 혼란에 몰아넣고 있다"고 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남자와 여자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다른 염색체를 가지고 있어 성기를 떼거나 붙여서는 절대로 바꿀 수 없다"며 "캘리포니아 한인사회를 중심으로 기독교인들이 들고 있어나 동성애의 폐해와 심각성을 알리고, 성적인 문란으로 몰아가는 악법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자녀들이 음란물 중독이나 성적인 죄악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부모부터 죄와 싸워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쾌락 만능주의가 아닌, 하나님 나라를 향한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며 "차세대를 위한 믿음의 양육자로 거룩한 삶으로 인도하는 신실한 가정이 돼야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