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도모임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복음 통일, 미국의 영적 회복 그리고 세계 선교를 위해 기도의 손을 올릴 것입니다."
세계기도모임(대표 총재 피종진 목사, 이하 세기모) 서부지부 창립 감사예배와 첫 기도회가 지난 2일, 미주 평안교회(담임 임승진 목사)에서 있었다.
기도회 참석자들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확립과 북한 2천5백만 동포들의 자유와 인권 회복, 한반도의 복음 통일을 위해 기도했다. 또 미국의 청교도 건국이념 회복과 세계 선교를 위해 합심해 기도했다.
세기모 서부지부 총재를 맡은 김영구 목사는 인사말에서 "탈북자 사역을 15년 동안 하면서 북한의 공산주의와 사회주의가 얼마나 위선적이고 악한 정권인지 확실히 볼 수 있었다"며 "세기모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흩으려는 세력들을 기도로 배격하고, 미국과 세계 선교를 위해 기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구 목사는 또 "문재인 정부는 국가체제를 위협하는 사회주의 정책을 시행하려고 사법부를 장악하고, 800조에 육박하는 국가부채로 경제위기를 초래하고 있다"며 "지역과 정치 성향을 초월해 기독교인으로서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자"고 전했고, 참석자들은 큰 박수로 화답했다.
1부 예배는 박세헌 목사의 사회로 세기모 서부지부 LA지부장 강태광 목사가 대표 기도했으며 "역사를 변화시키는 기도의 능력"(계 8:1-5)이라는 제목으로 이상명 목사(미주 장로회신학대학교 총장)가 설교했다.
이상명 목사는 "기도하는 사람은 영적 파수꾼으로 하나님의 뜻과 시대를 분별해 기도해야 한다"며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세속 문화의 강력한 도전 앞에, 거룩한 기도로 경건을 회복하고 생명의 역사를 이어가자"고 전했다.
2부 기도회는 김관진 목사(세기모 서부지부 자문위원)의 개회 기도를 시작으로 대한민국과 미국을 위해, 북한 복음통일을 위한 기도, 세계 선교와 아프리카 말라위 선교를 위해, 디아스포라 한인교회를 위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남가주 교계를 위해, 세기모 서부 지부 부흥을 위해 기도했다.
창립 축사와 권면은 한기형 목사(남가주교협 직전회장), 조선환 장로(세기모 서부지부 자문위원장), 강신권 목사(세기모 서부지부 자문위원장), 이병만 장로(미주 한인재단 LA 회장)가 맡았다.
한편 세계기도모임은 한국과 미국, 전 세계를 품고 기도하는 순수 기도모임으로 2016년 미국 샬롯 빌리 그레함 센터에서 진행된 1차 기도모임을 시작으로 태국 방콕, 예루살렘, 남미 페루 등지에서 매년 개최돼, 올해는 오는 5월 1일부터 6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피종진 목사, 박형우 목사, 이성철 목사를 주 강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세기모는 2030년까지 230개 나라에서 7천 명의 기도자를 세우고, 20대와 30대 차세대 부흥과 7백만 한인 디아스포라의 기도 네트워크를 세우는 비전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