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취임식에는 공식 행사 외에 장학금 모금 오찬을 비롯해 학교 소개 등의 순서도 준비된다.

올해초 UC평의회 이사진으로부터 한인으로는 첫 UC계열 총장으로 임명돼 화제를 모았던 강 총장은 반도체칩 설계 분야에서 세계적인 석학으로 인정받는 인물로 80년대 초반 벨연구소 연구원으로 근무할 당시 32비트 마이크로 프로세서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또한 마이크로칩 디자인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으로 미 인명록에도 올라 있으며, 국제전기전자공학회 기술공로상, 반도체 연구단 최우수 연구상 등을 수상했다.

올해초 UC 이사회의 로버트 다인스 이사장은 "그는 학문적 지식과 리더십을 함께 갖춘 학자이자 행정가"라며 "그가 책임감을 갖고 학교를 잘 이끌어나갈 것으로 믿고, 강 총장이 캠퍼스에 활기를 불어넣어 머시드 캠퍼스의 학생 수가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었다.

강 총장은 1985년부터 일리노이대 공대 전자공학과 교수로 근무하던 그는 95년 학과장으로 부임한 후 5년간의 재직기간 동안 전기공학과를 교수 90명 학생 2000명의 초대형 학과로 발전시킨 바있다.

1985년 일리노이주립대 전기-컴퓨터 학과장,2001년 UC 산타크루즈 공대 학장, 이제 UC 머시드 총장으로 경영인으로서의 행보 또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