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자와 선교사를 일대일로 연결하고 후원금 전액을 선교사에게 보내는 GSM 선한목자선교회(대표 황선규 목사, 이하 GSM)가 지난 7일, 개최한 '2019 GSM 선교의 밤에 워싱턴주 각 교회 목회자들과 선교 후원자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성원을 보냈다.
워싱턴주 시택 공항 힐튼호텔에서 열린 선교의 밤은 GSM의 비전과 세계 각국에서 선교하는 전방 선교사들과 후방 선교사들에 대한 선교보고를 나눴다. 또 이날 60명의 새로운 GSM 후방 선교사가 세워져 GSM 선교부가 지향하는 전 세계적인 선교사역의 전망을 밝게 했다.
황선규 목사는 "지상전투와 마찬가지로 영적 전쟁에 있어서도 전, 후방이 함께 연합해야만 전쟁을 승리로 이끌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GSM선교회는 1:1 동역 선교는 누구든지 선교 사역에 동참할 수 있고, 동참하는 이들은 모두 전, 후방 선교사로서 하늘의 상급을 바라보며 주님의 지상명령에 순종하며 나아가자"고 말했다.
황 목사는 이어 "선교에는 갑을 관계가 없으며, 선교 후원이 필요한 선교사들은 결코 을의 입장이 아니다"라며 "오직 그리스도와 복음을 위해 남은 생명을 바치기로 작정한 선교사들을 찾아 복음 전파에 힘써 일할 수 있도록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선교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그는 또 "선교사와 후원자가 기도와 물질과 사랑과 재능으로 1:1 동역 선교를 하게 될 때,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효과와 결과는 기대 이상으로 크게 나타난다"며 "주께서 복음사역을 위해서 세우신 GSM이 보다 큰 선교사역을 위해 전진할 수 있도록 협력과 후원, 기도와 헌신을 이어가자"고 당부했다.
좐 황 부대표는 선교회 소개 "GSM은 2002년 7월부터 6명 선교사 돕기로 시작한 선교회는 그동안 하나님 은혜 속에 해마다 계속 성장해, 현재 전 세계 92개국에서 사역하는 1,346명의 선교사를 후원하고 있으며, 2020년 목표는 선교사 1500명, 후원자 1500명을 달성하는 것"이라며 많은 후원을 당부했다.
이날 캄보디아 김영철 선교사는 선교 보고를 통해 복음의 능력을 증거했다.
워싱턴 주 출신으로 캄보디아에서 한센병 환자들을 돌보는 김 선교사는 56세에 순교의 각오로 캄보디아 선교를 시작했고, 그의 첫 후원자가 GSM 황선규 목사였다고. 김영철 선교사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시작한 선교가 지금은 교회 개척 사역과 교육 사역으로 확대됐다"며 "선교는 영적 전쟁인데 이 전쟁은 하나님께 속했기에 우리가 모두가 주님의 이름으로 선교사의 마음으로 합력해 나아간다면 반드시 승리하게 된다"고 독려했다.
김영철 선교사는 "대개 한 교회에서 한 선교사, 교회 내 한 선교회에서 한 선교사와 협력하는데, GSM과 같이 1:1로 동역하면 10배, 100배 이상의 선교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며 GSM의 효과적인 선교 방식을 강조했다.
한편 세계 각국에 퍼져있는 선교사들의 사역을 발굴해 후원자와 선교사를 1대 1로 맺어주는 GSM 선교회는 1대 1 동역 선교를 통해 100달러가 꼭 필요한 선교지와 후원자를 연결시켜주는 초교파 선교단체로 2020년까지 GSM 3000(선교사 1500명, 후원자 1500명), 2030년까지 GSM 6000(선교사 3000명, 후원자 3000명)을 목표로 선교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