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깊은교회(담임 국승호 목사) ‘창립 1주년 기념 및 성전이전 감사예배’가 20일(주일) 오후 5시 열렸다.
미주성결교단 관계자들과 개척의 과정을 함께 해온 성도들, 그리고 교회의 아름다운 성전입당을 축하하기 위해 방문한 이들로 가득했던 이날 예배는 장석민 목사(미주성결교단 동남감찰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김종민 목사(애틀랜타성결교회)의 기도에 이어 ‘교회 다운 교회(사도행전 2장 37-47절)’을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안선홍 목사(섬기는교회, 중부지방회 부회장)는 초대교회의 모습을 통해 뿌리깊은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교회가 세워진 지 1년을 축하하기 위해 모였다. 세워지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교회 다워지는 것’이다. 초대교회는 6가지 특징에 따라 뿌리깊은교회가 진정 교회다운 교회가 될 것을 소망한다”고 서두를 뗀 안선홍 목사는 첫째, 말씀을 듣고 받는 교회, 둘째, 회개하고 죄 사함을 받는 역사가 충만한 교회, 셋째, 모이고 흩어지는 교회, 넷째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떡을 떼고 교재하며 각 사람의 필요에 따라 나누는 교회, 다섯째, 기도에 힘쓰는 교회, 여섯째, 온 백성의 칭송을 받는 교회의 모습을 조명하며 “진정한 부흥은 하나님의 관점이 살아 역사하는 성도들이 교회 밖으로 퍼져 세상에 영향을 줄 때 하나님 역사하심의 결과로 자연스럽게 나타난다. 온 성도가 뿌리깊은교회의 거룩한 부흥을 갈망하고 맛보게 되길 축복한다”고 말씀을 마무리 했다.
곧바로 미주성결교회 중부지방회에서 국승호 담임목사에게 치리권을 부여했고, 유지화 목사(미주성결교회 증경총회장)는 축사, 조정희 집사의 간증, 송은혜 사모의 특송이 이어졌고, 이혜진 목사(애틀랜타벧엘교회)의 담임목사 소개로 이어졌다. 담임목사 인사에서 국승호 목사는 “기도의 촛불이 꺼지지 않는 기도하는 교회가 되고자 한다”고 간단히 비전을 나눴다.
모든 예배는 최낙신 목사(쟌스크릭한인교회 원로)의 축도로 마무리 됐으며, 이후 교회에서 정성껏 마련한 애찬에 함께하며 기쁨과 감사를 나눴다.
1996년 1월 3일 인도선교사로 파송된 국승호 목사 부부는 2018년까지 선교와 교육, 구제 등 22년간 다양한 사역으로 인도를 섬긴 뒤, 2018년 8월 애틀랜타에서 뿌리깊은교회를 개척했다. 교회는 주일 오전 9시와 10시 40분 예배, 수요 성경관 오후 8시, 찬양기도의 밤 금요일 오후 8시, 새벽기도회(화-금) 오전 5시 30분에 모임을 갖고 있다. 위치는 45 Peachtree Rd. NW #300 Suwanee, GA 30024에 위치해 있으며 문의는 홈페이지 www.deeprootedchurch.com 혹은 전화 678-994-2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