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럼비아 단기 선교팀의 이번 사역은 베네수엘라 국경 난민촌에서의 사역과 인디오 사역이었습니다. 항상 그렇듯이 우리 교회의 모든 선교 사역은, 바울의 선교지를 아시아지역에서 유럽 마게도냐로 인도하셨던 성령님께서 주관하심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도전과 어려움이 클수록 문제보다 크신 하나님의 역사와 은혜도 큰 것임을 확신합니다. 이번 한 주간 동안 콜롬비아 단기 선교의 간증과 은혜가 온 교회에 가득하여 하나님께 영광이 되기를 바라며, 콜롬비아 김주영 선교사님이 보내주신 편지를 목회칼럼에 올립니다.
'할렐루야! 존귀하신 주님의 이름으로 LA 순복음교회 진유철목사님과 모든 성도님들께 문안드립니다.
이번 주 LA 순복음교회 단기선교팀이 섭씨 35-40도의 무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몸을 사리지 않는 귀한 헌신, 그리고 진유철목사님과 성도님들의 중보기도로 말미암아 많은 열매들이 맺혀졌습니다.
특히 조국을 등지고 콜롬비아 정부에서 허가해준 난민촌에 정착해야만 했던 베네수엘라 사람들과 그들의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소식을 전함으로 다시 삶의 희망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그동안 진료와 약 처방을 받지 못했던 현지 인디오들과 난민촌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이 담긴 손길로 돌봐주었던 사랑의 의료사역, 그리고 난민촌 가정들 중에 4가정을 선정하여 주거하는 집을 리모델링하는 건축사역을 통해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진한 사랑을 잠시나마 전해줄 수 있었습니다.
더 나아가 선교사 개인적으로는 이번 사역을 준비하면서 콜롬비아상황을 더욱 실감있게 체험할 수 있었으며, 여러 현지인 목회자들과의 만나 연합하는 모습을 통해 앞으로 저희 교회가 해야 하고 품어야 할 비전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게 되었습니다. 이에 너무나 감사한 마음을 담아 이렇게 짧게나마 선교편지를 전해드립니다.
아무쪼록 이번 LA 순복음교회 단기선교팀을 통해 심기워진 귀한 씨앗들이 때를 따라 열매 맺어, 저들 가운데 하나님의 귀한 일꾼들이 배출되도록 LA 순복음교회 모든 성도님들의 지속적인 중보를 부탁드립니다.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김주영선교사 올림'
이번 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브라질 빅토리아에서 있는 '순복음 중남미총회 현지인 사역자 수련회와 세미나와 집회'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님이 강사로 가시기로 할 만큼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갑작스럽게 제가 대신 가서 사명을 감당하게 되었는데, 오직 하나님의 뜻만이 이루어지도록 중보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목적이 하나님의 뜻과 맞으면 필요한 것들을 구하는 기도에 반드시 응답하실 주님을 믿습니다. 마지막이 가까울수록 '가든지 보내든지 돕든지' 귀한 사명으로 부활의 주님과 동행하는 교회와 성도들로 확증되시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