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선교라는 한 주제를 이해할 때 이것이 교회의 본성인가 아니면 하나님의 본성인가 하는 질문을 하게 된다. 물론 그에 대하여 여러 답을 찾아 볼 수 가 있겠지만 선교는 하나님의 본성에서 시작된다고 이해해야 한다. 왜냐하면 성경에서 하나님은 보내시는 하나님으로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교회가 선교를 통해서 밖으로 향해가는 모습을 설명할 때 원심적(Centrifugal)이라는 단어를 하나님에게 적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와 같은 설명과는 다르게 우리를 부르시고 보내시는 하나님인 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고향과 친척을 떠나 전혀 알지 못하는 곳으로 가라고 명령하셨고 아브라함이 명령에 순종하자 복을 주시고 그를 통해서 세상에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던 것이다.
뿐만 아니라 기근이 일어나기 전부터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요셉을 애굽으로 보내셨으며 이스라엘 백성들을 기근으로부터 보호하시기를 원하셨다. 그 후에도 압제 받았던 백성들에게 해방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모세를 세우시고 보내신 분이 바로 하나님 이였다. 이와 같은 이야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하여 정착한 이후에도 계속 연이어 그분을 향하신 경고와 약속의 말씀을 받은 예언자를 보내시고 계신 하나님을 성경에서 기록하고 있다.
이와 같은 성경의 배경들은 우리가 선교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성경의 배경들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최초의 선교는 하나님에 의해서 계획되어지고 실천되었다고 말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분의 예언자들, 그분의 아들, 그분의 성령님을 보내신 분이 바로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 땅에 복음을 완성을 위해서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육신에 몸을 입고 대속죄물로 보내셨다. 예수님은 죽으시고 부활하신 후에도 이들의 범위를 넓히셔서 예수님을 주라 부르고 스스로를 예수님의 제자라고 칭하는 사람들을 보내셨다.
무엇보다 성경에서 예수님은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라는 말씀을 그를 따르는 제자들에게 명령하셨다.이 말씀은 마가복음의 "더 긴 결말", 마가의 원래 결말이 분실된 이후 나중에 누군가가 덧붙인 것으로 보이는 결말에 나오는 익숙한 명령이라고 한다. 또 마태복음에서도 예수님은 "너희가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삶아 --- 침례를 베풀고...가르쳐"라고 명령하시기도 하셨다.
오늘의 결론은 선교의 시작은 하나님이시다 라는 사실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를 땅 끝까지 보내시기 위해서 부르셨다는 것이다.선교의 사명은 이와 같은 보내심에 대한 사명을 발견하는 곳에서부터 시작되어진다. 그렇다 복음은 진리를 온전히 끌어안은 운동이다.이와 같은 수직적 측면을 잃어버린 기독교는 기독교의 소금을 잃은 것으로 그 자체가 멋이 없을 뿐 아니라 세상에서 쓸모없는 허실과 같다. 기독교의 책임을 회피하는 기독교는 성육신을 부인하는 것이며 그리스도안에 드러난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부인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송재호 칼럼]선교의 명령 보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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