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이 없는 기독교는 참된 기독교가 아닙니다. 기쁨이 없는 교회는 참된 교회의 모습이 아닙니다. 우리의 신앙 고백을 담고있는 소요리 문답의 제 일항에는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그분을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것이라 가르칩니다. 하나님을 영원토록 즐겁게 해드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영원토록 즐거워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기뻐하고 즐거워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합당한 영광을 우리가 하나님으로 기뻐할 때 받으십니다. 존 파이퍼 목사님께서는 인간의 문제는 너무 많이 기쁨을 누리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너무 적게 기쁨을 누리는데 있다고 말합니다. 죄는 하나님의 기쁨을 앗아가고 그 기쁨을 누리지 못하게 합니다. 하나님만 채울 수 있고 또 하나님으로만 채워질 수 있는 그 기쁨에 자리를 다른 것으로 대체함으로써 마땅히 누려야 할 기쁨을 누리지 못하게 하는 것이 죄입니다.
예수님께서 죄의 모든 문제를 십자가로 사하시며 우리로 하여금 예수님안에서 기뻐하고 평안하도록 하셨습니다. 이래서 우리 안에 있는 기쁨을 빼앗아갈 세상의 권세는 없습니다. 예수님 안에서 더 큰 기쁨을 갈망하시길 바랍니다. 기쁨에 관하여서는 우리는 너무 쉽게 만족하지 말아야 합니다. 헛 배가 불렀을 뿐인데도 우리는 우리 자신이 이미 만족하고 있다고 너무 쉽게 설득당합니다. 그러니 정말 갈망 해야 할 것은 너무 적게 갈망하고 또 갈망해도 얻지 못하고 아주 일시적이고 자극적인 것으로 채웁니다. 하나님을 추구하는 일에 있어서 만큼은 절대 자족해서는 안됩니다. 너무 적게 기뻐하는 것은 하나님을 너무 적게 경험하는 것입니다. 그 만큼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있어서 그것으로 기쁨을 대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의 삶은 하나님이 만드신 모든 것에 점점 더 깊이 감사하며 예수님이 행하시는 일을 보고 더더욱 기뻐하는 것입니다. 여호와를 기뻐하십시오. 그 가 여러분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실 것입니다. 여러분의 길을 주님께 맡기십시오.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모든 것을 아름답게 하실것입니다. (시 26:4-6) 기쁨은 감정의 열매가 아니라 믿음의 열매입니다. 여러분의 삶에 가정에 그리고 우리교회에 하나님을 기뻐하는 기쁨의 영성이 회복되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