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
(Photo : 기독일보) 미주에서 19일 오후 2시 LA웨스트힐장로교회에서 투어가 시작됐다.
유관순
(Photo : 기독일보)

유관순과 소녀 독립 운동가들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1919 유관순>이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지난 3월에 고국에서 개봉된 가운데, 미주에서도 19일 오후 2시 LA웨스트힐장로교회에서 투어가 시작됐다.

이번 미주 투어(무료 상영회)는 23일(목) 오후 7시 SF산호세선교집회, 24일(금) 오후 7시 남가주은혜한인교회, 25일(토) 오전 6시에 엘에이사랑의교회, 오전 7시에 미주비전교회에서 진행된다.

영화 <1919 유관순>은 기독 정신에 근거한 3.1운동을 그려내며 복음의 가치를 드높였던 선조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다.

기독정신으로 시대에 저항한 유관순과 8호 감방의 여성 독립투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1919 유관순>은 올 해로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시대와 사회가 당면한 과제에 적극 참여하며 복음의 가치를 드높였던 선조들의 모습과 조선의 딸 유관순과 그녀와 함께 독립을 외쳤던 소녀들의 이야기를 가장 생생하게 다큐멘터리 작품이다.

100년 전 비폭력 거족적 운동으로 시작된 3.1 운동은 자유 인권 운동이자, 국민주권 운동 이자 두 달 동안 2백여만 명이 참여하고 7천 5백여 명의 순국한 기미 독립 혁명이였다.

<1919 유관순>은 17세 이화학당의 소녀 유관순을 필두로 마음과 뜻과 온 힘을 다해 자유를 외쳤던 수 많은 여성 독립 운동가의 삶과 생애를 담은 자료와 고증을 토대로 그린 작품이다. 백석대 유관순연구소와 유관순 기념사업회의 고증을 받아 다큐멘터리에 대한 전문성을 확보했으며 여성 독립 운동가분들이 당한 고문과 고초를, 사실적으로 묘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화에서 배우 하희라가 영화의 내레이션에 참여, 100년 전 독립만세를 외쳤던 여성 독립 운동가들의 간절함을 대변한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는 추천사에서 “제암리 교회에서 일본에 의해 불에 타 죽으면서도 찬송을 부르며 신앙을 지켰다. 3.1운동 정신이 남과 북이 함께 하는 청년이 함께 하는 민족 화합의 도구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으며, 오륜교회 김은호 목사는 “다음 세대를 책임질 청년들이 반드시 봐야 될 영화이다. 기대하고 기도한다”고 밝혔다.

<1919 유관순> 윤학렬 감독은 “100년 전 일제 강점기 때 모두가 무서워할 때 소녀 유관순은 광장에 나와 무리를 이끌었다. 그리고 어린 학생, 기생, 임산부와 같은 이들이 하나님을 만나고 그들에게 주어진 사명을 이야기 했다”라면서 “목회자에게만 사명이 있는 것이 아니다. 이 영화로 사명을 되찾았으면 한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