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 전에 한국의 한 초등학생이 쓴 일기가 화제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일기의 제목은 '아빠는 왜'입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엄마가 있어 좋다. 나를 예뻐해 주셔서. 냉장고가 있어 좋다. 나에게 먹을 것을 주어서. 강아지가 있어 좋다. 나랑 놀아주어서. 아빠는... 왜 있는지 모르겠다." 이 일기는 한국의 많은 아버지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자녀들이 가정에서 아버지를 어떤 존재로 생각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단면이었기 때문입니다. Jun 19, 2023 04:27 PM PDT
구약 안식일이 신약의 주일로 그 정신이 승화되고 더 풍성해졌습니다. 주일은 부활의 첫날로 교회가 예배드리며 새로운 출발하는 주님의 날입니다. 모든 날이 주의 날이지만 특별히 구별하고 공동체 예배와 삶의 중심을 새롭게 하는 날입니다. 주일을 얼마나 소중하게 여기느냐? 는 신앙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Jun 19, 2023 04:20 PM PDT
아름다운 6월의 가운데에 와 있습니다. 이번 주일은 아버지 날입니다. 아버지이신 모든 분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그리고 하나님 아버지를 아버지로 모시고 있는 모든 분에게 아버지의 사랑이 충만하게 임하시기를 기도하며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합니다.Jun 19, 2023 04:15 PM PDT
"해가 지면 모든 상점이 문을 닫으니 필요한 것이 있으시면 그 전에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가이드 선교사님의 설명을 들으면서도 그러려니 했는데, 해 질 때가 되니 정말 호텔 주변의 모든 상점들이 문을 닫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예루살렘도 이방인들이 공존하는 공간이기때문에 예외가 있기는 하겠지만,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들의 수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고 버스와 트램과 같은 대중 교통수단은 그야 말로 올 스톱이었습니다. 말로만 듣던 안식일이 시작된 것입니다.Jun 19, 2023 04:12 PM PDT
유대인들은 우리와 같은 이민자로서 세상에 같이 섞여 사는데도 불구하고, 분명한 정체성을 가지고 삽니다. 유대인의 복장과 모습, 언어나 음식, 회당에서의 예배드림 등으로 하나님의 선민이라는 정체성을 잃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미국 전체 인구의 2.2% 밖에 되지 않는 그들의 휴일이 미국의 휴일이 될 만큼 대단한 영향력을 행사합니다. 이렇게 민족적 정체성을 지켜도 대단한 영향력이 있는데, 하나님의 자녀라는 믿음의 정체성은 얼마나 놀라운 역사를 만들 수 있겠습니까? 에녹의 시대나 노아의 시대는 온 세상이 죄악으로 가득했던 시대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음의 정체성을 분명히 한 에녹은 그런 세상에서 하나님과 300년간 동행하였고, 노아는 120년 동안 방주 짓는 일을 선택하며 죄와 세상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이길 수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이 살기 Jun 19, 2023 11:48 AM PDT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시애틀 협의회(회장 김성훈)는 지난 17일 KOAM TV 공개홀에서 안현상 시애틀부총영사, 이수잔 시애틀한인회 이사장 및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제2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Jun 19, 2023 11:21 AM PDT
최근에 접하게 된, 몇 가지 소식을 나누려고 합니다. 어느 피부과 의사가 보고한 기사를 읽었습니다. 환경이 오염되어, 아토피성 피부염증을 앓는 자녀를 데리고 오는 부모들이 많다고 합니다. 어느 날, 돌도 채 안 된 한 아이를 진료하는데, 아이의 피부염증 정도가 지나치게 심했다고 합니다. 얼마나 가려웠으면, 아이가 몸을 긁어, 온 몸이 진물투성이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의사가 어머니에게 아이의 염증 정도가 지나치게 심한 것 같으니, 피검사를 통해 알레르기 반응 검사를 제안했습니다. 결과는 아이가 일반적으로 알레르기가 심한 아이들의 여러 배가 될 정도로 알레르기 반응이 심한 체질로 밝혀졌습니다. 그러니까,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요인들이 많은 아이였던 것입니다. 특히, 아이는 동물의 털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털이 있는 애완동물과는 절대로 같이 살아서는 안되는 Jun 19, 2023 11:20 AM PDT
제가 만나 본 모든 사람에게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겉으로 아무 문제가 없어 보인 분도 30분만 깊은 대화를 나누어 보면 문제가 서서히 드러나는 것을 봅니다. 문제가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문제가 없는 가정은 없습니다. 문제가 없는 교회는 없습니다. 문제가 없는 나라는 없습니다. 우리는 문제와 더불어 살아갑니다. 언제나 문제는 우리 곁에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합니다. 문제 때문에 무너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가 없으면 무너집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가 문제보다 더 크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풍성하면 문제는 더 이상 문제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문제를 압도하는 은혜입니다. 창세기 6장에 보면 온 땅이 부패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은혜가 노아와 함께 했습니다.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창 6:8). 방주를 만들었던 노아도 나중에 보면 문제가 많은 사람입니다. 술에 취해 벌거벗고 잠을 Jun 19, 2023 11:14 AM PDT
"시대가 변했는데 읽지 못하면서 이 시대를 이끌고 가려는 것 자체가 모순이다. 다음 대회에선 적어도 한 명씩 후배(다음 세대)를 데려와 이 자리를 채우자." 다소 급진적인이었던, 하지만 많은 선교 지도자들에게서 호응을 이끌어냈던 이 메시지는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주최로 진행된 제8차 세계선교전략회의(NCOWE, 이하 엔코위) 폐회 직전인 16일 발표됐다. 대회 기간 참가자들은 10가지 세부 주제로 나뉘어 머리를 맞댔다. 그렇게 모인 전략과 방향성을 대회 말미 이틀에 걸쳐 소개했는데, '다음 세대 선교 동원'은 가장 마지막 순서에 위치했다. 발표를 맡은 CCC 김장생 선교사(해외선교팀장)는 "많은 말들을 했지만, 다음 세대가 유업을 이어Jun 19, 2023 10:30 AM PDT
도시 한복판 중심가 도로를 무단 점거한 채 강행된 대구 퀴어축제 때문에 경찰과 공무원이 대치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대구퀴어문화축제는 지난 2009년부터 대중교통을 차단한 채 대구 동성로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진행돼 왔는데, 대구시에서 올해 "주말 번화가 도로 불법 점거는 시민 불편 때문에 안 된다"고 원칙적 대응을 천명했기 때문. 대구시는 오전 7시부터 퀴어축제 측 차량 진입을 막기 위해 공무원 500여 명을 동원했으나, 사태는 엉뚱하게 흘러갔다. 경찰 병력 1,500여 명이 "합법 집회는 보장해야 한다"며 대구시 공무원들을 막아서면서, 국가기관 간의 몸싸움이 벌어진 것. 이날 공무원과 경찰 간 초유의 대치 상황은 홍 시장의 입장 발표 후 공무원들이 철수하면서 해소됐다. 대구시의 행정대집행이 무산돼 퀴어축제도 예년처럼 도로를 막은 채 진행됐다. 대구시 측은 도로법 74조를 근거로 퀴어축제 측 부스 및 무대 Jun 19, 2023 10:28 AM PDT
시를 짓는 이는 시인이고, 시를 읽는 이는 철학자라고 한다. 윌리엄 워즈워스(William Wordsworth, 1770. 4. 7 - 1850. 4. 23)는 새뮤얼 테일러 콜리지와 함께 <서정담시집>으로 영문학에 있어 낭만주의를 개창(開創)하는 데 크게 기여한 영국 시인이요 왕립 계관시인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에서 널리 애송되고 있는 그의 시를 읽어보자. 삶의 낭만을 전해주는 시인이기 때문이다. 그는 "선한 사람의 생애 최고의 모습은 이름 없는, 기억되지 않는 친절과 사랑의 행동이다"(That best portion of a good Man's life is his little, nameless, unremembered acts of kindness and of love)란 말도 남겼다. ① "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가슴은 뛰노라/ 내 삶이 시작되었을 때도 그러했고/ 어른인 지금도 그러하고/ 나이가 들어가도 그러하리/ 그렇지 않다면 차라리 죽는게 나으리!/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 내 생의 나날이/ 자연의 숭고함 속에 고이 있기를"(My heart leaps up when I behold/ A rainbow in the sky/ So was it when my life began;/ So is it now I am a man/ So be it when I shall grow old/ Or let me die!/ The child is father of the Man/ And I could wish my days to be/ Bound each to each by Jun 19, 2023 10:26 AM PDT
나이지리아 카두나주에서 납치된 16명의 교인들이 최근 몸값을 지불하고 한 달 만에 풀려났다. 그 몸값 중 일부는 지역 무슬림 공동체가 지원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런던에 본부를 둔 세계기독연대(CSW)는 지난 6월 4일 치쿤 지방 정부 말달라 지역에 있는 베게침례교회(Bege Baptist Church) 교인들이 석방됐다고 전했다. 지난 5월 7일 주일예배를 드리던 중 무장 괴한들에게 납치된 약 40명의 성도 중 대부분은 탈출하고 16명은 한 달간 납치돼 있었다. 나이지리아기독교연합회 카두나 지부 존 조셉 햐아브(john Joseph Hayab) 목사는 "현지 무슬림이 몸값을 기부했고, 납치범들이 요청한 오토바이를 구입할 수 있었다"면서 "16명 모두가 이제 집으로 돌아 왔음을 확인했다. 몸값을 지불하는 데 도움을 Jun 19, 2023 10:24 AM PDT
6월 19일 오후 판교 우리들교회(담임 김양재 목사)에서 열린 대학총장포럼 2부 포럼에서는 임성택 전 강서대 총장을 좌장으로 이정숙 전 횃불트리니티대학원대 총장의 기도 후 이승구 교수(합동신대)가 '오늘의 상황과 한국교회의 과제'라는 주제로 발제했다. 이승구 교수는 "바른 교회에 속한 각 지교회들은 기본적으로 함께 예배하기 위해 모이는 공예배로 교회 됨을 표현한다. 그런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어쩔 수 없이 비대면 예배를 드리게 된 것은 놀랍게 발전한 과학기술 덕분"이라며 "이렇게라도 예배드릴 수 있는 것에 대해 하나님께 먼저 감사하되, 비대면 예배는 매우 비정상적 상황에서의 공예배 방식이다. 더구나 성찬은 비대면 방식으로 시행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그러므로 이런 비정상적 비대면 예배에 너무 익숙해지지 않도록 해야 하고, 비대면 예배를 하더라도 각 가정이 정한 시간에 참으로 예를 갖춰야 한다. 교회 공동체는 이전보다 더 개별적으로 성도들을 돌아보는 일에 힘써야 한다"며 "무엇보다 방역당국의 조치에 따라 모이거나 모이지 않는 것이라는 생각에 빠져들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Jun 19, 2023 10:22 AM PDT
미국 남부 복음주의 신학교의 총장 리처드 랜드 박사가 최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남침례회, AI의 위험성에 대한 공식 성명 발표'라는 제목으로 칼럼을 게재했다. 랜드 박사는 "남침례회(SBC)는 미국에서 가장 큰 개신교 교단으로 4만9천842개 교회와 선교부로 구성됐으며, 교인 수는 1천3백23만 명"이라면서 글을 시작했다. 이어 "SBC는 지난 주 뉴올리언스에서 연차총회를 개최했다. 미국 전역의 지역교회에서 선출된 약 1만2천8백명의 대의원이 모였다"고 했다. 그는 "언론들은 이 교단이 전국적으로 유명한 교회(여러 여성을 목회자로 안수한 캘리포니아의 새들백교회)를 포함하여 여러 교회를 제명하고 목회자는 남성이어야 한다는 확신을 강화할 것인지에 초점을 맞췄다. SBC는 약 88%의 비율로 제명을 지지했다"고 밝혔다.Jun 19, 2023 10:20 AM PDT
미국의 교회성장 전문가인 톰 레이너 박사가 최근 웹사이트 '처치앤서즈'(churchanswers)에 '목회자를 해임하는 역기능 교회의 6가지 일반적인 패턴'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 글의 제목은 본능적인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유쾌한 주제가 아니다. 이를 목격한 교인들은 고통스러운 상황이다. 해고당한 목회자들에게는 충격적이다. 목회자 가족에게도 상처가 된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그는 "목회자를 해임하는 역기능 교회에 관한 것이다. 모든 교회가 그런 것은 아니다. 해임이 결정되는 경우가 있다. 이 글은 역기능 교회에서 목회자를 해임하는 것에 관한 글"이라고 했다. 이어 "이러한 해임 건수가 증가하는 것을 보Jun 19, 2023 10:19 AM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