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북서부 카두나(Kaduna)주의 카주루(Kajuru) 지역에서 풀라니 목자들이 기독교인들을 공격해 5명을 살해하고 3명에게 부상을 입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지역에서는 올해 상반기 동안 최소 110명이 납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카주루 지역 주민 필립 애덤스(Philip Adams)에 따르면, 이번 공격은 12일 오후 3시 30분경 캄파니(Kampani) 마을의 위닝올복음주의교회(Evangelical Church Winning All, 이하 ECWA)에서 열린 성경공부 및 기도 모임 도중 발생했다. 이 공격으로 빅터 하루나(Victor Haruna), 도가라 자타우(Dogara Jatau), 루카 야리(Luka Yari), 제시 달라미(Jesse Dalami), 바우 존(Bawu John) 등 5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사무엘 알리유(Samuel Aliyu), 필립 도미닉(Philip Dominic), 야곱 후사이니(Jacob Hussaini) 등 3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Jul 16, 2025 11:05 AM PDT
중국이 시진핑 주석 체제 하에서 경제의 불확실성과 사회적 불안이 확산되는 가운데, 기독교에 대한 새로운 탄압이 본격화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목회자들이 십일조와 헌금을 받았다는 이유만으로 체포하고 있으며, 외국 선교사 활동도 전면적으로 제한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독교는 중국 전역에서 점차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기독연대(International Christian Concern, 이하 ICC)의 제프 킹(Jeff King) 대표는 최근 CBN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임계점에 다가가고 있다"며 "학생들을 중심으로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통 속에서 사람들은 진리를 찾게 된다. 그Jul 16, 2025 11:04 AM PDT
넷플릭스 인기 애니메이션 영화 'K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의 주제가를 작곡한 작곡가 이재(EJAE)가 최근 한 인터뷰에서 영화 속 대표곡 'Your Idol'에 담긴 메시지를 설명하며, "우상숭배는 죄"라는 기독교적 관점을 강조해 눈길을 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지난 6월 20일 공개된 'K팝 데몬 헌터스'는 공개 이후 미국 넷플릭스 영화 부문에서 며칠간 1위를 차지했으며, 현재는 2위를 기록 중이다. 글로벌 순위에서도 인기를 끌며 93개국에서 넷플릭스 Top 10에 이름을 올렸고, 12개국(호주, 덴마크, 아일랜드, 이스라엘, 라트비아,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노르웨이, 싱가포르, 한국, 스웨덴, 태국)에서는 1위를 차지하고 있다. Jul 16, 2025 10:59 AM PDT
한국 여성의 출산의향이 세계 주요 8개국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남성과의 출산의향 격차가 다른 국가들보다 두드러져, 한국 사회의 저출생 위기 심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16일 발표한 "저출생 대응 가족 패널조사의 목적, 설계 및 예비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 여성의 출산의향 점수는 5점 만점 기준 1.58점으로 집계됐다. 이 조사는 유엔 유럽경제위원회(UNECE)가 주관하는 '세대와 젠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에서는 전국 19세부터 59세까지의 남녀 263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국 여성의 출산의향 1.58점은 조사에 참여한 총 8개국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다. 비교 대상국인 영국(2.26점), 독일(2.17점), 덴마크(2.17점), 노르웨이(2.16점) 등과 비교Jul 16, 2025 10:58 AM PDT
미국과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서방 4개국이 이란과의 핵합의 복원 시한을 오는 8월 말로 설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 전문 매체 액시오스(Axios)는 15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들 4개국 외무장관이 전날 전화 회담을 통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이란이 8월 말까지 포괄적 공동행동계획(JCPOA)에 대한 실질적 합의에 도달하지 않을 경우, 2015년 합의 이후 해제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를 자동으로 복원하는 '스냅백(snapback)' 메커니즘을 발동할 계획이다. 스냅백은 JCPOA 조항 가운데 하나로, 당사국이 위반을 통보하면 유엔 제재가 자동으로 부활하는 구조다. 해당 조항은 JCPOA 발효 10주년인 오는 10월 18일 법적 효력이 Jul 16, 2025 10:56 AM PDT
미국 하원이 주한미군 병력을 현행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내용을 담은 2026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NDAA)을 첫 단계에서 통과시켰다. 이번 조치는 중국과의 전략적 경쟁 속에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자 하는 미국 의회의 정책 방향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현지시간으로 15일, 미 하원 군사위원회는 공화당 소속 조 윌슨(사우스캐롤라이나) 하원의원이 발의한 NDAA 수정안을 구두표결로 통과시켰다. 해당 수정안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전략적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조치로, 주한미군 병력을 약 2만8500명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내용을 비롯해, 상호 방위 기지 협력을 강화하고 미국의 확장 억제 공약을 명확히 한다는 내용을 포함했다. 이번 조항은 '의회의 인식(Sense of Congress)' 형식으로 담겼다. 이는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의회의 명확한 정책적 입장을 행정부에 전달하는 수단으로 활용된다. 2025Jul 16, 2025 10:55 AM PDT
지난 15일 대전 판암장로교회(담임 홍성현 목사)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 예장합동 총회정책연구소(소장 이국진 목사)가 개최한 '청년부흥: 진단과 대책' 포럼에서는 청년층의 교회 이탈 실태와 그 배경, 그리고 한국교회가 준비해야 할 대응 전략이 데이터로 공유됐다. 조사 결과, 이미 교회를 떠난 청년들은 '생활 문제'(27.3%), '신앙 문제'(16.3%), '배타적인 기독교 정서'(11.3%) 등을 이탈 사유로 꼽았다. 반면 교회 이탈을 고민하는 청년들은 '신앙 문제'(19%), '배타적인 기독교 정서'(16.5%), '교회 문화'(13.5%), '봉사·헌금 등 헌신 요구'(13.5%)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떠난 청년들의 현재 신앙 상태는 심각하다. 교회 이탈 청년의 51.3%는 무종교인으로 전환됐고, 27.3%는 타종교로 개종했으며, 21.3%는 '가나안 성도'(교회는 떠났지Jul 16, 2025 10:54 AM PDT
파키스탄 펀자브 주 낭카나사힙 지역 상글라 힐에 위치한 차크 42번 마을에서, 세 명의 무슬림 남성에게 집 안에서 집단 성폭행을 당한 가톨릭 여성 쉬자 인티크합(20)은 경찰이 고소장을 접수하지 않으려 했고 오히려 사건을 무마하려 했다고 밝혔다. 피해 여성 쉬자 인티크합은 지난 6월 11일 밤 9시경, 세 살배기 딸이 보는 앞에서 무함마드 모신, 자히드 구자르, 아르살란(성은 확인되지 않음) 등 세 남성에게 집 안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전했다. 사건 당시 남편은 외부 지역에서 일하고 있어 부재 중이었다. 쉬자는 "그 일로 인해 제 딸이 큰 충격을 받았다. 한동안 아프기까지 했고, 지금은 나아졌지만 제가 곁에 없으면 불안해하며 울기 시작한다"며 "저는 가난하고 약한 기독교인Jul 16, 2025 10:52 AM PDT
휴스턴 동포사회가 14일 오후 5시(현지 시간) 휴스턴 한인회관에서 정영호 총영사의 퇴임·환송식을 열고 2년 반 동안 지역 교민과 땀을 섞어 왔던 '텍사스 영업사원 1호'에게 마지막 박수를 보냈다. 윤건치 한인회장을 비롯한 한인회 임원과 주요 기관장, 단체 대표 등 약 200명이 자리해 총영사의 귀국길을 배웅하며 애틋한 정을 나눴다. Jul 15, 2025 03:02 PM PDT
한국기독교 14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가 과거를 회고하고 미래를 위한 신앙적 과제를 모색했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주최하고 한국기독교140주년기념사업위원회(이하 기념사업위)가 주관한 '한국기독교 140주년 기념 심포지엄'이 14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열렸다. '교회와 사회, 미래를 향한 성찰과 도전'을 주제로 한 이번 심포지엄은 제1부 개회식과 제2부 심포지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개회식에서는 김종명 목사(기념사업위 서기, 예장 백석 사무총장)의 사회로 이상구 목사(그리스도의교회협Jul 15, 2025 11:06 AM PDT
수십 년간 성령님과 깊은 동행을 이어온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세계적인 부흥운동가인 빌 존슨(Bill Johnson) 목사가 그 귀한 여정의 결실로 신간 <성령님 The Holy Spirit>을 한국어로 출간했다. 이 책은 성령 하나님과의 관계를 "일생일대의 모험"이라 정의하며, 독자들이 하나님의 임재와 능력, 사랑 안으로 들어가도록 부른다. 이 책은 삼위일체 하나님 중 제3위격이신 성령님에 대한 기초적인 진리부터 깊은 영적 체험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통찰을 제공한다. 신학적 논의에 머무르지 않고, 오늘날의 독자들이 삶의 자리에서 실제로 경험할 수 있는 성령님의 역사를 체계적이면서도 생생하게 풀어낸다. 성령님과의 인격적 교제에 갈급한 이들에게는 이 책이 갈증을 해소하는 생수의 강이 될 것이다. Jul 15, 2025 10:59 AM PDT
원웨이교회는 13일 오전 10시 30분, 2대 담임 김성일 목사의 취임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김 목사는 로마서 6장 16~22절 본문으로 ‘이제 어찌하시겠습니까’라는 제목을 갖고 메시지를 전했다. 김 목사는 설교에서 “우리는 죄로부터 해방된 후 하나님의 종이 된 존재이다. 로마서 6장 22절에 '그러나 이제는 너희가 죄에게서 해방되고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얻었으니 이 마지막은 영생이라'이라 했다. 하나님의 종으로 살아가야 함을 잊지 말라”고 했다. 특히 그는 십자가의 은혜를 오해한 채 살아가는 이들의 태도를 경계했다. “예수님이 죄를 용서하셨다는 이유로 죄를 반복하는 삶은 진정한 믿음이 아니다”라며 “회개하고 믿음의 결단을 했다면, 이제는 순종의 삶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Jul 15, 2025 10:58 AM PDT
오늘날 그리스도인은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유튜브, SNS, 뉴스, 블로그, 설교, 팟캐스트 등 수많은 말과 이미지, 주장과 감정들이 일상 속에 넘쳐나며 사람들의 생각을 끊임없이 형성하고 조종하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무분별한 정보 소비의 홍수 속에서, 그리스도인은 과연 어떤 기준과 개념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고 살아가야 할까? 신간 <개념 있는 그리스도인>은 이러한 물음에 정면으로 답하고자 하는 책이다. 이 책은 단순한 교리 해설서가 아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신앙을 지키고, 시대를 분별하며, 삶 속에서 하나님 나라의 가치Jul 15, 2025 10:56 AM PDT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는 최근 '여름 휴가철, 하나님과의 연결을 지키는 7가지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 다음은 그 주요 내용이다. 햇살이 따사롭고, 낮이 길어지며, 본격적인 여름 시즌이 시작됐다. 여행과 휴식, 새로운 곳을 탐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많아지지만, 그만큼 우리의 영적 삶이 뒷전으로 밀리기 쉬운 시기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휴가 중에도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어떻게 유지할 수 있을까? 장소나 상황에 상관없이 하나님과의 연결을 지키는 7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1. 하루를 하나님과 함께 시작하라. 휴대폰을 확인하거나 일정에 몰두하기 전, 단 5~10분이라도 하나님과 시간을 Jul 15, 2025 10:54 AM PDT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기독교 변증가이자 작가인 로빈 슈마허의 기고글인 '마귀와 화해하기'(Making peace with the devil)를 14일 게재했다. 기독교 변증가로 활동하고 있는 슈마허는 작가로도 활동하면서 많은 책을 냈고 미국 내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다음은 기고글 전문. 이 소식이 그리 놀랍지는 않겠지만, 세계 평화에 관해서는 또다시 나쁜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2025년판 '글로벌 평화 지수(Global Peace Index, GPI)'에 따르면 "전 세계 평화 수준은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으며 주요 분쟁의 전조가 되는 지표들 대부분이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고 한다. 점점 더 많은 국가들이 군비를 증강하고 있으며, 이는 지리정치적 긴장의 고조, 분쟁 증가, 전통적인 동맹의 해체, 경제 불안의 Jul 15, 2025 10:46 AM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