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7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미국 국가 기도의 날은 수 천명의 테러 희생자들을 각종 기도회, 추모식 및 촛불집회 등을 통해 기리는 기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7일 크리스천 포스트는 보도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적들과 싸우다 전사한 군인들과 우리 국가와 국민의 삶을 지키는 군인들에게 추모와 영광을 돌린다" 며, "그들의 용기, 희생그리고 헌신으로 우리의 자유가 지켜질 수 있었다. 우리는 그들을 사랑하는 이들과 우리 모두가 추구하는 평화를 위해 그들의 안전을 기도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1년 9월 11일에 발생, 국제 무역 센터를 강타한 비행기 테러는 미 전역을 흔들만큼 미국인들을 큰 충격에 빠뜨렸으며, 유사한 공격으로부터 미국을 공포에 떨게 했던 사건이었다.

과격주의 이슬람 무장 단체 알 카에다에 의해 일어난 이 사건은 비행기 납치범들이 잠입, 비행기를 통해 뉴욕, 국제 무역 기관(World Trade Center)을 공격했으며 이로인해 총 2,97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던 대 테러 사건이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또, "이번 기도와 추모의 기간동안 (하나님의) 창조의 자비, 은혜 속에서 우리가 잃은 것들을 돌아보고, 서로를 위로하는 기간이 되길 바란다" 고 했으며, 끝으로 "하나님이 우리를 인도하시고, 우리에게 지혜와 힘 주시길 기도하며, 앞으로도 우리 민족과 나라를 축복하시길 기도한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