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는 본사 사무실을 새로운 장소로 이전했습니다. 새주소는 3020 Wilshire Blve, #160, Los Angeles CA 90010 입니다.
새로 이전한 사무실에는 넓은 홀이 마련되어 있어 소통과 개방성을 높였으며 세미나실과 영상편집실이 갖춰져 있어 더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기독언론의 지평을 넓혀 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기독교적 가치와 전통이 세속화의 거센 도전 앞에서 조롱받고 무너지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종교적, 도덕적 기준을 잃고 혼돈을 느끼는 가운데, 바른 신학과 성경에 근거한 바른 기준을 제시해 줄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기독일보에서는 이 같이 세속주의가 판치는 이 시대, 존경받는 교계 인사들과 학자들, 목회자들을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하며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 이 시대 교회와 교계가 나아가야할 바른 길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또 인터넷 시대, 스마트폰 시대에 걸맞게 기독교 매체로 성장 발전해 가기 위해 영상 콘텐츠 개발 및 제작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입니다.
지난 2일에는 교계 인사분들을 모셔서 이전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설교를 전해주신 올림픽장로교회 정장수 목사님은 다니엘서 12장을 바탕으로 다니엘이 바벨론 포로기라는 암울한 시대상황 속에서도 믿음을 지킬 수 있던 승리의 비결과 자신의 40년의 목회사역에 비춰 기독일보가 앞으로 나아갈 길에 관해 조언해 주셨습니다.
정 목사님은 "교회보다 영적으로 강하지 않으면 하기 어려운 것이 언론의 사명이다. 다니엘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자존감, 세상과 타협할 수 없고 하나님의 법대로 살아야한다는 자존감으로 승리했다. 언론은 비판적인 내용을 다룰 수 밖에 없으나 비판이 사람을 살릴 수는 없다. 복음 안에 있는 생명의 소식을 전하는 언론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마지막까지 버티는 힘은 기도다. 다니엘은 기도하면 죽는 줄 알면서도 예루살렘을 향해 창문을 열어 놓고 하루에 세번 기도했다. 기도의 갈망을 잃어가고 영적인 힘을 잃어가고 있는데 이를 회복해내는 것은 언론사의 책임이라 생각한다. LA는 아주사 부흥운동, 빌리 그래함의 전도대회 등 기독교 역사상 중요한 곳이다. 하나님의 운동이 이곳에서 일어나길 소망한다"
지난 15년 동안 ‘성령께서 이끄시는 화해의 신문’ 으로서의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와 사랑으로 기독일보를 후원해 주신 독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