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청소년과 청년들의 일자리를 위한 2019 커리어 포럼이 뉴욕시 공무원 채용에 관한 주제로 열린다. 뉴욕교협 청소년센터와 퀸즈YWCA, CMP 인력개발센터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오는 10일 오후4시30분 후러싱제일교회(담임 김정호 목사)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를 위해 포럼 주최단체인 뉴욕교협 청소년센터, 퀸즈YWCA, CMP 인력개발센터는 1일 오전11시 퀸즈YWCA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뉴욕시 공무원 취업정보에 한인들이 타민족들보다 상대적으로 정보가 부족하다며, 한인 청소년과 청년들이 뉴욕시 공무원 등의 좋은 일자리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인교회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미네소타 대학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뉴욕시 공무원 총 인원 가운데 9%가 아시아인이며, 이 중 한인은 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민족으로는 중국인이 34%, 인도인 29%다. 뉴욕시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비율상 매우 적은 숫자만이 뉴욕시 공무원에 종사하고 있다.

주최단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한인 청소년과 청년 등 2세들에게 좋은 길을 안내해주는 것이 이민사회뿐만 아니라 이민교회의 공통된 과제"라면서 "그동안 공무원 취업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던 한인 커뮤니티에 이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들을 설명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고 소개했다.

포럼 내용에 대해서는 "뉴욕 시 공무원 채용 담당자와 현직 공무원들이 나와 각자의 업무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게 될 것"이라면서 "또한 뉴욕시 공무원의 혜택과 다양한 직무들을 알게 되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뉴욕시 행정 서비스국 (DCAS, NYC Administrative Service)과 파트너십 이후 한인들을 위해 처음 열리는 커리어 포럼으로, CMP(Chinatown Manpower Project)의 경우 지난 6년 동안 맨하튼과 퀸즈에서 취업 포럼을 개최했고 매번 300-600 명의 구직자들이 참석 하고 현장에서 채용이 이루어지는 등의 성과가 있었다.

이에 주최단체들은 "안타깝게도 한인들은 다른 아시안 커뮤니티에 비해 이러한 직업 포럼 등에 대한 참여가 저조한 상태"면서 "한인 2세들의 미래를 열어줄 수 있는 이러한 행사에 많은 한인 기독교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가 요청된다"고 말했다. 행사는 무료로 진행 된다.

문의)
김재은 프로그램 코디네이터
(646) 770-6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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