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지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울려 퍼지는 음악이 있다면 당연히 헨델의 메시아 일 것이다.
드림 오케스트라가 이번 12월 9일(주일) 저녁 7시 로스앤젤레스 대 성당 “The Cathedral of Our Lady of the Angels”에서 2018년 크리스마스 특별 헨델 메시아를 연주한다. 다니엘 석 지휘자는 2년 동안의 계획 끝에 맺은 의미 있는 메시아라고 전했다.
2012년부터 매년 메시아 연주를 해온 드림 오케스트라와 다니엘 석 지휘자는 "작년에 공연장소를 못 찾아 아쉬웠는데 이번에 다시 메시아 연주를 되살릴 수 감사하다"고 말했다. 2015년, 2016년에는 산타모니카 성당에서 전 석 매진의 성공적인 메시아를 공연하였다.
지휘자, 테너로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니엘 석 지휘자는 이탈리아 만토바 콘세르바토리 와 UCLA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만토바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베로나 오페라 극장에서 지휘자로 있었다. 2011년 드림 오케스트라 창단하고 영 아티스트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있다.
이번 메시아 합창에는 두 개의 합창단으로 팀을 이룬다. 대성당 합창단은 로스앤젤레스 가톨릭을 대표하는 합창단으로 18명의 전문 연주가들과 50명의 봉사자로 이루어진 합창단이다. Opera Chorus of Los Angeles는 32명 전원 프로 오페라 가수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공연은 화려한 독주자들로 구성 되어있다. 소프라노 애나 슈베르트(Anna Schubert)는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과 매스터 코랄(Master Chorale)에서 독창자로 데뷔하였으며 특히 헨델과 모차르트 전문 가수이다. 메조 소프라노 테일러 레이븐(Taylor Raven)은 2018년 재커리 콩쿠르 우승자로 현재 LA 오페라에서 주역과 조역으로 활동 중이다. 테너 토드 스트레인저(Todd Stranger)는 여러 콩쿠르에서 입상했으며 아워오브파워(Hour of Power)에 독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바리톤 벤 로우(Ben Lowe)는 산타바바라 송 페스티벌(Santa Barbara Song Festival)과 팜스프링 오페라 대회에서 우승했다.
오케스트라는 38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대성당 파이프 오르간과 같이 연주한다. 헨델의 곡 "성스러운 빛의 영원한 원천이여(Eternal source of light divine)” 소프라노와 오케스트라, “왕궁의 불꽃놀이 음악” 서곡과 메시아 1부 (예수의 탄생) 할렐루야 합창 그리고 아멘 합창을 연주할 예정이다.
모든 사업에 실패해 가장 어려웠던 시절, 한편의 오라토리오 가사를 전해 받은 헨델은 식음을 전폐하고 잠도 안 자며 24일을 쉬지 않고 영감으로 메시아를 작곡했다고 전해진다. 그는 자기 원고 악보 마지막 장에 “SDG”—Soli Deo Gloria,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라는 글을 적었다. 아이렌들, 더블린에서 1742년 초연 후 메시아는 헨델의 대표작이 되었고 276년 동안 지금까지 끊이지 않고 연주된 곡이다.
장소: The Cathedral of Our Lady of the Angels (555 W Temple St, Los Angeles, CA 90012)
Ticket info: $10 ~ $40 phone: 213-432-1777 online: www.dreamorchestra.org (당일 날 티켓 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