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 때문에 좋아하고, 다름 때문에 싫어하게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처음에는 반대적 성향이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그런데 같이 오래 살다보면, 그것이 오히려 불편해 지고, 그것을 공격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다름 때문에 좋아하고, 다름 때문에 싫어하게 된다."는 말이 됩니다. 그런데 사실은 내가 공격하고 있는 대부분은 내가 좋아하던 것입니다. "다른 것은 틀린 것이 아닙니다." 조그만 태도가 인생을 바꾸는 것입니다. 이국적인 것을 즐기려고 여행을 떠나듯이 다른 것들을 즐겨야 합니다. 나와 같은 것을 계속 보는 것만큼 지루한 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좋은 교회는 다름을 매력으로 받아들이는 곳입니다. 반면에 아쉬운 교회는 다름을 공격의 대상으로 여깁니다. 그러나 다름이 매력으로 드러날 수 있는 때는 주도권을 누가 행사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래서 친밀한 관계는 여성적 요소가 강한 사람이 주도할 때 쉽게 이루어집니다. 여성은 스트레스를 줄이는 법을 일찍부터 배워왔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모유가 잘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성들은 어떤 방식이든지 스트레스를 푸는 일에 탁월합니다. 여자는 항상 아프다하고, 힘들다고 항상 외치고 다녀도 남자보다 오래 삽니다. 이것이 바로 장수의 이유입니다.
그러나 남성은 사냥과 전쟁을 해야 하기 때문에, 긴장을 유지하는 법을 배워왔습니다. 긴장을 풀면, 바로 위험에 처할 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남성은 여성에 비해서 오래 긴장해도 견딜 수 있게끔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헝클어진 관계를 풀어주는 역할은 여성이 주도권을 잡는 것이 좋습니다. 진정한 여성미를 가진 사람이 나타나게 되면 곧 바로 따뜻한 분위기가 형성이 되기 때문입니다. 여자의 인성이 이런 분위기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것은 누구도 할 수 없는 여성만의 탁월성입니다. 그래서 교회나 단체에는 이런 따뜻함을 만들어주는 여성적 리더십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나 남자에게는 자존심만큼 중요한 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남자는 실리에는 별로 밝지 않고, 자존심을 세워주는 쪽으로 결정 합니다. 또한 남자는 존중 받는다는 느낌과 위로해 주는 쪽으로 몸과 마음이 갑니다. 존중과 좋은 위로가 있으면 그쪽으로 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정중한 언어생활이 중요합니다. 사라는 아브라함을 주라 칭하며 순종했다 했습니다. 이것은 굴종이 아닌 지혜입니다. 식상한 이야기이지만, 남자를 왕으로 대접해 주면, 여자는 왕비가 되는 것입니다. 투쟁하며 살지 말고, 아름답게 살아야 합니다.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이것은 만고의 진리입니다.
[김병규 칼럼]다름을 매력으로 받아드릴 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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