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가 제3차 남북정상회담과 관련, 19일 논평을 발표했다. 아래는 논평 전문.

NCCK 총무 이홍정 목사
NCCK 총무 이홍정 목사

"평양정상회담" 합의문을 환영하며

본회는 4.27 판문점선언으로부터 평양정상회담이 있기까지 한반도 평화정착과 공동번영을 위한 남북정부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 또한 이번 평양정상회담을 통해 판문점선언의 이행을 위한 실천적인 진전을 이끌어낸 남북정상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

본회는 한반도에서 모든 전쟁의 위험을 제거하고 항구적 평화지대로 만들기 위한 '판문점선언 군사분야 이행합의'를 비롯한 경제협력,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인도주의적 협력방안 등을 환영한다. 특별히 동창리 엔진시험장과 미사일발사대 영구 폐기를 비롯하여 남북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향한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합의한 것은 의미있는 진전이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 북미관계 개선에 큰 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

본회는 남과 북의 이러한 자주적인 노력에 UN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적극협력해 주기를 바란다. 또한 앞으로 종교를 비롯한 민간의 영역에서 폭넓은 교류와 협력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며, 한반도 평화와 상생 길이 활짝 열리기 바란다.

2018년 9월 19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화해통일위원회
위원장 나핵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