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지역 교계 단체들이 8.15 광복절을 기념하며 경축 행사를 했다. 먼저 오렌지카운티한인목사회(회장 남상국 목사)가 지난 8월 11일(토) 오후 4시 경축찬양제를 오렌지카운티한인교회(남성수 목사)에서 개최했다.
이 음악회에서는 한국 아무르연주단이 색소폰 연주, 아리랑합창단, 실비치남성중창단, 은혜한인교회 찬양대, 위트컴합창단, 레위남성중창단 등이 찬양했다. 찬양 중간 순서에 서대문 형무소, 8.15 광복절의 의미 등 광복절 관련 동영상을 시청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올해 처음으로 광복절 행사를 개최한 OC목사회 측은 “일본의 극악한 압제로부터 해방되는 역사적 기쁨을 안겨주신 분은 하나님이심을 깨달으며 한마음으로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찬양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 “날마다 불안해져 가는 우리의 조국을 위해 더욱 기도하고 전도와 선교에 매진해야 하며 서로 사랑하며 하나가 되는 운동을 새롭게 일으켜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찬양제 전 예배에서는 목사회 부회장 김근수 목사가 사회를 맡았으며 조헌영 목사(OC교협 부회장)가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부회장 이용훈 목사가 광고, 회장 남상국 목사가 환영사, 자문위원회장 문현봉 목사가 축도했다.
남가주중부교회협의회(회장 차권희 목사)는 8월 12일(주일) 오후 5시 광복절 기념 연례 콘서트를 세리토스선교교회(방상용 목사)에서 개최했다. 중부교협은 매년 광복절에 콘서트를 열고 있으며 올해로 제21회를 맞이했다.
콘서트 중 선우권 목사(한국 세종온누리교회)가 은혜로운 메시지를 전했고 쉐이크시티, 갓스이미지, 포이에마여성합창단, 세리토스선교교회 연합찬양대, 오렌지선교합창단, 미주청소년예술단, 이정화 박수정 이지원의 가야금 첼로 피아노 삼중주 등의 공연이 있었다.
이 행사에서는 캘리그라피 작가인 이은희 씨가 공연 및 간증하는 순서도 있었다. 이 씨는 장애인이지만 예술가로, 칼럼니스트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최근 2018년 평창 동계 패럴림픽 개막식 공연, 성화 봉송 등으로 더욱 유명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