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E가 한국교회와 여러 나라의 선교현장에서 조용하면서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의 3,100여 교회, 미주 400여 교회가 시행 중인 TEE는 여러 꼬리표를 달고 있다. 학습자 중심으로 잘 배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된 학습 교재, 주제에 따른 삶과 사역의 실천을 돕는 다이나믹한 소그룹, 110개국 80여 언어로 사용되는 다국적 도구, 소그룹과 상담, 리더십, 코칭의 실천장, 쉽고 깊고 재미있으며 풍요로운 내용 등이다. 근대 선교역사에 큰 획을 그은 랄프 윈터 박사가 '찾아가는 신학교육'을 주창하며 생겨난 신학교육 방법인 TEE는 목회자는 물론, 평신도에게까지 확산됐다.
한국에서는 매월 정기적인 TEE 지도자 세미나가 열린다. 최근 들어 목회자들을 위한 세미나들이 주춤해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TEE 지도자 세미나는 꾸준하게 필요를 가진 목회자와 선교사들이 모여들고 있다. 미주지역은 정기적인 세미나는 가지지 않지만 필요에 따라 미주본부에서, 그리고 각 지역에서 수시로 열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는 8월 20-21일, 애나하임 아름다운교회(이봉하 목사, 511 S. Loara St. Anaheim, CA 92802)에서 미주 지역 TEE 지도자 세미나가 열린다. 강사는 한국 사역을 관장하는 KTEE 미니스트리 디렉터 한순진 목사와 김일경 목사(KTEE 해외 이사장), 임홍일 목사(텍사스, 비전선교교회 담임 & KTEE 미주 코디네이터)가 수고하게 된다.
한순진 목사는 “미주 한인교회는 더 이상 교인들을 교회로만 불러들이는 사역에만 머물 수 없다”며 “이제는 랄프 윈터가 했던 것처럼 교인들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야 하며, TEE는 지역교회에 최적화된 학습의 도구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TEE의 과정들은 전도로부터 시작해 새신자, 사역자 육성, 심화단계까지 그리고 더 나아가 목사 안수를 충족할 수 있는 과정들까지 준비되어 있다.
이 세미나는 등록비가 $100이며, 세미나 이후 이 과정을 진행하기 위한 절차들은 세미나를 통해 자세히 안내하게 된다. 이 세미나에 관한 문의는 714-350-4211이며, TEE에 관한 더 자세한 정보들은 www.ktee.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