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파이퍼 목사가 "하나님의 뜻과 그분의 부르심을 분별하는 것은 거룩한 과정"이라며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는 6가지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최근 미국의 한 신학생은 파이퍼 목사가 운영하는 '하나님을 향한 갈망'(DesiringGod.org) 사이트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코너에 "내 삶에 두신 하나님의 뜻을 알고 싶은데 기도 외에 무엇을 해야할 지 모르겠다"며 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올렸다.
이에 파이퍼 목사는 "기독교인에게 있어서 자신이 어떻게 부르심을 받았는지를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먼저 하나님께서 우리가 죄 가운데 죽어 있을 때에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부르심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이는 죽음 가운데 있던 우리를 그리스도와의 연합 안에 있는 생명으로 부르신 것이다. 이는 고린도전서 1장22~24절에서 바울 사도가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오직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라고 말씀한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하나님 앞에 평생 동안의 언약을 맺고 산다. 성경이 정한 중요한 것 중 하나는 결혼 서약이다. 하나님께서 두 사람을 언약 안에 두실 때, 에베소서 5장에 나타난 것과 같이 그리스도와 교회의 언약으로 비유된다. 하나님께서 한 남성과 한 여성을 언약 안에 두실 때,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께서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눌 수 없다(막 10:9)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하나님을 따르고 그분의 뜻을 발견하는 것에는 과정이 필요하다"면서 다음의 6가지 단계를 소개했다.
1. 선을 추구한다.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한 세계관을 주시고, 특정 직업과 산업, 이를 운영하는 방법에 있어서 어떤 것이 좋고 나쁜지 우리에게 보여주신다.
2. 필요를 향하고 있다.
하나님은 당신의 말씀을 통해 이 세상에서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이 세상은 무엇을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지 보여주셨다. 하나님은 당신의 사람들이 개인적인 안전함, 부, 욕구 만을 생각하기 보다 이같은 필요에 관심을 기울이도록 이끌어오셨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직업도 이와 같이 이끄신다.
3. 당신이 좋아하는 것을 잊지 말라.
하나님은 모든 크리스천들에게 다양한 능력을 주셨으며 우리는 이를 '은사'라고 부른다. 바울 사도가 은사에 대해 언급한 말씀을 들어보라. 그렇다면 나의 말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이같은 은사는 '다만 그건 영적인 것이고 교회에 속한 것이다'라고 말할 수 있는 것들만 의미하지는 않는다.
4. 듣기를 빨리 하라
하나님은 우리의 삶에 현명한 조언자를 두시고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도록 하셨다. 우리 주변에서 가장 필요한 것 중 하나는 상담자의 의견을 듣는 것이다.
5. 기도의 무릎을 꿇으라
하나님은 우리에게 귀한 기도의 선물을 주시고 지혜를 구하게 하셨다. 야고보서는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약 1:5) 말씀하고 있다. 우리는 밤낮으로 이 모든 것을 두고 기도한다.
6. 당신의 거룩한 욕구를 생각해보라
이 부분은 논쟁의 소지가 있다. 왜냐하면 가장 주관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저는 우리 생각과 마음에 하나님과 성령님이 교회 혹은 야외 봉사에 대한 강한 열정을 반복적으로 일으키신다고 말하고 싶다. 이같은 경향은 매우 중요하다. 이같은 경향이 우리의 가장 성스러운 순간에 일어날 때 우리를 인도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