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시애틀지사 편집국장을 지낸 이동근 장로가 '시애틀 출발 서북미 여행 가이드 + 서북미 한인들'이라는 제목의 여행가이드를 출간했다.
도서출판 '새하늘 새땅'이 펴낸 330쪽의 이 책에는 워싱턴주와 오리건주에서 가볼만한 80여 여행지와 함께 한인 인사 30명에 관한 이야기도 소개하고 있다.
사진작가이기도 한 이씨가 직접 가보고 취재한 여행기들은 현지의 자세한 역사, 지리, 규모, 가는 길 등 여러 특성 등이 생생하게 사진과 함께 자세하게 소개되어 서북미 여행에 유용한 안내서 역할을 한다.
이 책은 서북미 4개 국립공원을 비롯해 지구사상 가장 큰 폭포였던 곳, 전세계 2곳밖에 없는 미네럴 호수, 전세계에서 화석이 가장 많은 곳, 오리건주 경이로운 7곳 등 신비로운 화석, 용암 지대를 비롯해 한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여러 비경들도 소개했다.
33년 전 미국에 이민 온후 줄곧 워싱턴주와 오리건주에서만 살아온 이 장로는 "시애틀에서 멀리가지 않아도 한국에서는 볼 수 없었던 수없는 비경들을 서북미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며 "사철 하얀 만년설들과 빙하로 덮인 높은 정상의 기묘한 산들, 태고의 바람이 불어오는 울창한 원시림, 태평양 바다의 끝없는 모래사장과 기기묘묘한 암석들, 높은 계곡에서 떨어지는 폭포들과 초록색 호수와 강들, 야생화가 만발한 초원과 그 속에서 뛰노는 사슴과 산양, 곰 등 정말 다 글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감탄을 자아내는 신비한 곳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 장로는 그동안 오리건주를 소개한 '아름다운 오레곤'(88)과 칼럼모음집 '비, 눈, 바람 그리고 튤립'(97), 워싱턴주를 소개한 '아름다운 워싱턴'(2002) 100인 신앙 간증집 '하나님의 사랑을 증거는 사람들' 상,하권(2006)을 냈으며 2002년부터 13년간 월간 신앙지 '새하늘 새땅'을 발간했다.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으로 대한민국 국전을 비롯 일본 아사히 신문 국제 사진전, 홍콩국제 사진전 등, 수많은 사진전에 입상, 입선한 경력의 이 장로는 포틀랜드 오리고니안 신문 사진전에서 1위, 3위를 했고 미국에서 개인 사진전을 개최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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