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온누리교회(담당목사 마크최) 성도들은 10일 송정미 교수의 ‘축복송’을 가족과 친구에게 실황 중계했다. 송정미 교수는 콘서트 말미에 ‘축복송’을 부르며 콘서트에 참여한 이들에게 자신의 축복송을 실시간 영상통화로 가까운 이들에게 전달할 것을 제안했고, 뉴저지온누리교회 성도들은 저마다 폰을 꺼내 들고 지인들에게 전화했다. 갑자기 걸려온 영상통화를 받은 지인들은 화면 속 송정미 교수가 부르는 실시간 ‘축복송’을 들었고 기쁨은 2배가 됐다.
뉴저지온누리교회는 지난 10일 오후7시30분 포트리 성전에서 송정미 교수 초청 콘서트를 열었다. 뉴저지온누리교회는 1일부터 12일까지 매일 저녁 외부 강사를 초청한 가운데 신년부흥성회를 열고 있으며 10일은 특별히 송정미 교수를 초청한 가운데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날 송정미 교수는 차분한 목소리로 토크쇼 형식의 진행으로 콘서트를 이끌어 갔다. 한 곡 한 곡 찬양을 부를 때마다 곡과 관련됐던 신앙적 에피소드와 여러 간증들을 전하며 은혜를 전했다.
“하루하루를 마지막처럼 사셨던 예수님의 발자국을 따라 갑시다” “여러분 스스로 안아주면서 ‘수고했어 오늘도’ 한 마디 해주세요” “힘든 이민생활이지만 여러분을 여기에 보내신 하나님의 계획을 믿으세요” 이날 송정미 교수가 찬양과 함께 전했던 말들은 이날 참석한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큰 힘을 줬다.
“하나님 나의 이 마음 받아주소서 나의 평생의 소원을 들어주소서 가난함을 나의 부로 삼게 하고 낮아짐을 내 명예로 섬기는 것을 즐거워하며 고난 중에 주를 높이게 하고 잠잠히 행동케 하며 나의 죄악 중에 항상 십자가 보게 하소서 그 은혜로 매일 살게 하소서”
송정미 교수의 ‘나의 기도’는 항상 고난 가운데서도 십자가를 바라볼 것을 강조하는 그의 신앙관이 잘 녹아 있다. 이날 콘서트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를 묵상하는 것이 우리 성도들이 새 힘을 얻고 살아갈 수 있는 비결임을 강조했다.
송정미 교수는 콘서트 말미에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를 찬양하면서 “누군가 당신을 위해 있다는 것을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한달 전 멜론을 통해 발표한 ‘너는 내 것이라’는 곡도 선보였다. 주님의 시선과 어긋나 버려 두 눈을 감아버렸지만 갈보리에서 십자가를 통해 눈을 열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어 송정미 교수는 ‘예수’, ‘순종’, ‘너는 크게 자유를 외쳐라’ 등의 곡을 이어 부르며 콘서트를 마무리했다.
이날 콘서트의 백미는 ‘축복송’ 순서였다. 송정미 교수는 참석한 이들의 가슴에 손을 얹게 하고 참석한 이들 한 사람 한 사람을 향한 마음으로 ‘축복송’을 불렀다. 이어 송정미 교수는 참석한 이들에게 영상통화로 가족과 친구들을 자신과 연결해 달라고 요청했고 송정미 교수는 영상통화로 ‘축복송’을 전하는 훈훈한 순서로 진행됐다. 송정미 교수는 “제 콘서트는 여기서 마치지만 여러분의 콘서트는 각자 삶의 자리에서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저지온누리교회는 매해 신년이면 2주간 부흥성회를 진행해 왔으며 올 해는 김남수 목사(프라미스교회), 양춘길 목사(필그림선교교회), 심상현 목사(맨하탄 인투교회), 송정미 교수 등을 강사로 초청한 가운데 부흥회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