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한 해 동안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2017년 한 해 동안 가정과 일터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흘린 땀, 눈물, 기도, 정성, 헌신을 하나님은 기억하십니다. 그리고 2018년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새해에도 믿음 안에서 삶의 현장에서 주어진 직분과 사명을 잘 감당하시고 승리하시면서 주님과 함께 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시편 90편에서 시편 기자는 우리 날들의 수를 세는 법을 가르쳐 주셔서 인생이 얼마나 짧은지 깨닫게 하시고 그 날들을 합당하게 사용하도록 도와 달라고 간구했습니다(시90:12). 전도서 기자는 전도서 3장 1, 2절에서 범사가 기한이 있고 천하만사가 다 때가 있다고 가르쳐 줍니다.
그렇습니다. 인생은 짧고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습니다. 언젠가는 이 세상을 떠날 날이 있기 때문에 한 해를 결산하고 한 해를 시작하는 이 시간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분주한 삶 속에서 정신없이 살던 우리들에게 인생에도 끝이 있고 떠날 날이 있다는 인생의 진리를 생각하면서 새해를 지혜롭게 맞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축복가운데 하나는 선택권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삶은 선택입니다. 우리는 매일같이 일어나자마자 많은 것들을 선택합니다. 그때마다 얼마나 지혜롭게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인생이 결정됩니다. 잘 선택하면 승리와 축복의 인생이 되고 잘못 선택하면 실패와 저주의 인생이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 나의 모습은 어제까지의 선택의 결과입니다.
인생을 사는 사람들을 두 가지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더 많은 소유가 나를 행복하게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더 많은 소유에 가치관을 두고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반면에 어떤 사람으로 살 것인가 하는 목적의 가치관으로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여호수아는 백성들을 모아놓고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조상들이 강 저쪽에서 섬기던 신들이든지 또는 너희가 거주하는 땅에 있는 아모리 족속의 신들이든지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수24:15)고 분명한 선택을 요구합니다.
2017년 한 해가 빠르게 지나간 것처럼 2018년도 빠르게 지나갈 겁니다. 2018년 무엇을 위해 사시겠습니까? 어떻게 사시겠습니까? 하나님이 내 인생에 맡겨 주신 2018년에 올바른 선택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드리는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