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복지 NGO인 이노비 (대표 강태욱)가 연말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노비는 지난 13일 오후 1시 할렘의 노스사이드 특수교육센터를 찾아가 특수교육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열었다.

뉴욕나눔재단과 오졸렉파운데이션(William & Munja Orzolek Foundation)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공연에는 실력파 클래식 연주자(이윤지(피아노, 음악감독), 이교혁 (기타, 음악감독), 송난영(소프라노) 등이 참여해 크리스마스 복장을 입고 아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노비와 뉴저지초대교회 관계자들과 음악가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이노비가 연말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릴레이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이노비 관계자들이 공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음악가들은 아이들과 뛰어 놀고 함께 음악을 부르며 공연을 진행했다. 라이브 음악을 접하기 힘든 아이들은 처음 보는 공연에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노스사이드센터는 맨하탄 할렘과 브롱스, 브루클린 등 뉴욕에서 저소득층 특수교육아동을 위한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을 지난 70년간 제공해 왔다.

이 공연은 이노비의 연말 크리스마스 공연 시리즈의 일환으로 이노비는 앞으로 총 3회의 콘서트로 올 한 해 총 40회의 프로그램을 마무리 한다.

오는 16일 토요일 오후 1시에는 플러싱 지역 한인 장애인을 위한 코코장애인서비스센터를 방문 센터에 있는 장애인들과 봉사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공연을 진행한다. 오는 19일 정오에는 할렘 소울세이빙 스테이션에서 저소득층 주민과 홈리스 50여 명을 대상으로 콘서트를 연다. 공동주최 및 후원 단체는 뉴저지 초대교회와 브니엘 선교회다.

크리스마스 직전인 21일 오후 2시30분은 맨하탄 어퍼이스트 너싱홈(구 드윗 양로원)에서 양로원 거주 노인 70여 명을 대상으로 마지막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진행한다. 공동주최 및 후원단체는 뉴시티 교회다.

이노비가 지난 13일 할렘 노스사이드 특수교육센터에서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노비는 21일까지 3차례 더 콘서트를 진행한다.
(Photo : ) 이노비가 지난 13일 할렘 노스사이드 특수교육센터에서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노비는 21일까지 3차례 더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진행한다.

그동안 미국 내에서 뉴욕, 뉴저지 지역에서 활동해왔던 이노비는 올해부터 텍사스, 워싱턴 D.C, 시카고, 뉴헤이븐으 등 미국 4개 도시에 지사를 두는 등 음악을 통한 섬김사역을 더욱 확장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