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가나안교회(담임 최성남 목사)가 '창립 4주년 및 임직감사예배'를 5월21일 가나안교회 본당에서 드리고 16명의 새 일꾼을 세웠다. 권사 임직자는 박용교, 부태형, 이기삼, 이미옥, 이봉자, 정경희, 차연주 등 10명이며 집사 임직자는 엄인호, 최수현, 전병찬, 류수경, 조정옥, 지찬애 등 6명이다.
이날 예배는 최성남 목사의 집례로 민경용 목사(두나미스교회) 대표기도, 김용보 집사 성경봉독, 할렐루야성가대 찬양, 이병준 목사(뉴저지교협 증경회장) 설교, 조달진 목사(흰돌교회) 축사, 이미일 목사(평화교회) 격려사, 뉴저지장로성가단 축가, 최성남 목사 임직자 소개, 김택용 감리사(뉴욕서지방 감리사) 임직문답 및 취임선언, 임직장 증정, 4중창 찬양, 박성철 목사(푸른들교회) 축사, 김택용 감리사 축복기도, 임성균 목사(새하늘교회) 봉헌기도, 김득해 목사(뉴저지신학대학원 총장)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이병준 목사는 '사도행전적 교회'(사도행전1:12-14)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창립 4주년을 맞은 가나안교회가 초대교회의 모습과 같이 예수 중심으로 전혀 기도에 힘쓰는 사도행전적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조달진 목사는 축사를 통해 “포도나무 가지가 혼자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교회는 항상 예수님과 연합돼 있어야 한다. 가나안교회가 포도나무에 붙은 가지와 같이 열매를 충실히 맺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지난 4년간 기쁨과 감사의 순간들 그리고 아픔과 상처의 순간들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 모든 과정 또한 하나님께 영광돌리기 위한 과정임을 기억하자”고 말했다.
이미일 목사는 격려사에서 “교회창립 4주년을 맞은 가나안교회 성도들은 서로 사랑의 수고를 아끼지 않기를 바라며 모든 과정을 인내로 참고 하나님의 역사로 이뤄가는 아름다운 하나님 나라의 공동체 되기를 바란다”면서 “그러기 위해서 모두 할 일이 있다. 누구를 원망하기 전에 장로, 권사, 집사를 원망하기 전에 그들을 세우는 눈물의 기도가 먼저 있어야 한다”고 교회 중직들을 위한 기도를 강조했다.
박성철 목사 임직받은 이들을 위한 축사에서 “감리교단 법에 따르면 집사가 된 사람은 권사가, 권사가 된 사람은 장로가 돼야 한다. 해마다 그 자리에 머물지 말고 진급해야 하는 것이 감리교단의 법”이라면서 “여러분의 신앙도 머물러 있지 말고 해마다 발전하기를 바란다. 궁극적으로 여러분들의 믿음도 성장시키고 교회에 봉하사는 귀한 일꾼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가나안교회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으로 지난 2013년 창립예배를 드렸으며 창립 2주년인 2015년 3만 스퀘어 피트 규모의 뉴저지 헤켄섹 성전에서 입당예배를 드렸다. 창립 4주년을 맞은 최성남 목사는 “지금까지 이끌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가나안교회를 위해 섬기고 봉사해준 성도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창립 4주년을 맞아 2세들과 함께 협력하는 뜻깊은 일도 진행된다. 가나안교회는 한인2세 영어회중인 The Well Church(Jay Lee 담임목사)와 공동사역을 위한 언약을 맺고 7월1일부터 함께 예배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