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장로교복음주의언약회 Evangelical Covenant Order of Presbyterians) 서북미 노회가 오는 5월 4일(목)부터 6일(토)까지 타코마 중앙장로교회(담임 이형석 목사)에서 진행된다.
이번 노회에는 오레곤과 워싱턴주에 소재한 ECO소속 50개 교회에서 100여 명의 목사 총대와 장로 총대가 참석해 성경적 진리 수호를 위해 ECO 내 신학과 교리적 부분을 복음주의 신앙 고백을 바탕으로 더욱 확고히 정립할 예정이다.
특별히 이번 노회에서는 미국 교회가 한국 교회의 선교 방향과 전도 사역, 교회 개척 사역에 큰 관심을 갖고 있어, 한.미 교회간 선교적 교류를 위한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형석 목사는 "ECO 교단 내에서도 한인 교회 내 강력한 복음주의 신학 노선과 신앙 고백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복음주의 신앙 노선을 재확인하고 미국 교회가 한인 교회와 선교 방향과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 목사는 이어 "미국 교회들이 2차 세계 대전 이후, 기독교 문화우월주의를 지적하는 자성의 입장이 생기면서 전도와 교회 개척 사역에 중점을 두기 보다는 NGO 성향의 선교 정책을 따르게 됐다"며 "이번 노회에서는 한인 교회가 가진 선교 동력을 소개하고 교회 개척과 복음 전파에 뜻을 모으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ECO 서북미 노회에는 타코마 중앙장로교회에서 장소를 제공하고 평안교회(담임 강성림 목사), 타코마 연합장로교회(담임 곽호준 목사), 올림피아 하나장로교회(담임 소은일 목사)에서 공동으로 후원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12년 설립 된 ECO는 현재 미주에만 300여 개의 산하 교회를 두고 있으며, 가입 절차를 대기중인 교회가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