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록은 특수한 문학적인 양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해석의 방법을 조심스럽게 익혀야 합니다. 특히 상징으로 비유된 말씀이 많기 때문에 해석은 지극히 주의하여야 합니다. 여러 이단들은 이 계시록을 자의적으로 해석하여, 결국 이단 교주 자신을 드러내려고 합니다. 아울러 기성교회를 비판하는 방도로 계시록을 이용할 정도로 뻔뻔합니다. 이들의 행위는 소위 도굴꾼의 행각과 흡사합니다. 이들은 영혼을 도적질하려고, 성경을 마음대로 해석하는 악한들입니다. 그 중의 대표적인 한국산 이단이 신천지입니다.
신천지는 원래 유재열의 장막성전에서 출발하였습니다. 이만희는 장막성전에서 나와서 “증거장막성전”이라는 이단교파를 세우고 그것을 “신천지”라고 부릅니다. 그들의 주장은 계시록 11장의 교회사적 원대함을 가진 말씀을 완전히 자신들 교파에 대한 말씀으로 도굴꾼의 해석을 자행합니다. 결국 그들의 주장은 계시록 11:1의 “하나님의 성전과 제단”에서 척량된 부분이 신천지라고 하고 세상의 교회들은 환란 속의 기성교회라고 주장합니다. 아무 성경적 배경도 없이 자신들이 교회사적 중요성을 가진 예언의 대상으로 교만의 극치를 달립니다.
더구나 11장이 말하는 “두 증인” “두 감람나무” “두 촛대”를 신천지를 시작한 이만희와 홍종효를 지칭하는 것으로 해석하여 이들을 통하여 진정한 가르침이 전파된다는 말 같지도 않은 말을 하고 있습니다. 홍종효씨는 이만희와 노선을 달리 하여 나갔고, 결국 그들은 주장을 다 뜯어고치게 되었습니다.
“둘”이라는 수는 증인의 수입니다.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는 스가랴서에 나오는 제사장 여호수아와 총독 스룹바벨입니다. 이는 교회의 왕적이고도 제사장적인 역할을 말합니다. 두 증인은 성경의 본문을 보면 모세와 엘리야를 의미합니다. 하늘을 닫아 1260일, 3년 반, 그리고 42개월 동안 비를 그치게 한 능력의 선지자 엘리야를 그리고 있고, 또 이집트의 나일강을 피로 변하게 한 모세의 권능의 사역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는 능력으로 복음을 전하면서 고난을 당한, 고난을 받는 교회를 상징합니다.
신천지는 좋은 것은 모두 교주의 입맛대로 해석을 하고, 나쁜 것은 기성교회를 공격하는 도구로 사용하는 잘못된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이 엉터리 도굴꾼의 해석은 결국 자기들의 교주를 스스로 높임으로 성경의 중대한 의미를 훼손시키는 결과를 낳고, 영혼을 세뇌하거나 그릇 인도함으로 심각한 해악을 끼치게 됩니다.
회개하지 않는다면 신천지의 죄는 용서받을 수 없습니다. 첫째, 전우주적이고 교회적인 은총의 말씀을 자기들을 위한 지엽적인 말씀으로 왜곡하는 잘못을 범했습니다. 둘째, 두 증인의 하나가 이만희라는 주장을 하므로 극심한 교만죄를 범하였습니다. 셋째, 기성교회를 비판하기 위하여 척량된 부분은 신천지이고 척량되지 않은 이방인의 뜰은 기성교회라는 왜곡된 주장을 하여 사람들에게 기성교회에 대하여 반발하도록 속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