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본국 시간) 아리랑 TV/ Korea Now 프로그램에서는 최근 채택된 위안부 결의안 HR121과 관련, 위안부 할머니들의 현 삶의 모습과 일본인들간의 복음적 화해 모습을 담아 시청자들의 가슴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교환학생으로 온 한 일본 남학생이 위안부 사건을 알게되면서, 경기도 광주 위안부 할머니들과 함께 생활하며 그곳에 찾아오는 일본인들에게 역사사실을 알리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일본 남학생은 "내가 여기에 있어야 할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기에 여기에 남아있는 것"이라며 자신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이곳에 찾아오는 일본인 학생들에게 한 위안부 할머니의 옛 이야기가 이 학생에 의해 통역되는 부분에서 많은 일본 학생들이 눈물을 흘리며, 함께 슬퍼하기도 했으며 눈물을 흘리는 일본학생들에게 위안부 할머니가 등을 토닥이며 위로하기도 하는 등 따스한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1910년부터 36년간의 일제 식민 통치 당시 세계 제 2차대전이 일본에 의해 터지면서, 전쟁의 희생물로 끌려가야 했던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은 늦게나마 일본인들의 슬픔의 동참과 위안부 할머니들의 용서로 복음적인 결말을 맞은 듯해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