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고다드(John Goddard)는 열다섯 살 때, 할머니와 숙모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 내용은 "내가 젊었을 때 무엇 무엇을 했더라면...."하며 자신들이 살아온 삶을 후회하는 말들이었습니다. 그는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도 먼 훗날 할머니처럼, 숙모님처럼 내가 살아온 삶을 후회하게 될까?'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결심했습니다. 나는 <했더라면>이라는 후회의 학교에 입학하지 않겠다고. 그리고 그는 노란 색종이 맨 위쪽에 '나의 인생 목표'라고 제목을 붙이고, 인생에서 자신이 정말 해보고 싶은 것들을 한 가지씩 적기 시작했습니다. 적다 보니 어느덧 127개가 되었습니다.
(1) 세계에서 자신이 직접 탐험해보고 싶은 장소가 8곳.
(2) 원시문화를 답사해보고 싶은 곳이 12곳.
(3) 등반하고 싶은 산들이 16개.
(4) 꼭 배우고 싶은 분야가 4가지. 비행기 조종법을 익히고 싶었고, 파사디나의 로즈 퍼레이드에서 말을 타보는 것도 꿈이었습니다.
(5) 사진을 찍고 싶은 곳이 브라질의 이과수 폭포 등 6곳.
(6) 수중 탐험을 해보고 싶은 장소가 6곳. 플로리다의 산호 암초 지대 포함.
(7) 죽기 전에 여행하고 싶은 곳이 14곳.
(8)수영하고 싶은 5곳.
(9)반드시 해내고 싶은 일이 56가지나 되었습니다.
성경을 앞장부터 뒷장까지 통독하는 것도 꿈이었고, 전 세계의 모든 나라들을 한 번씩 방문하고도 싶었습니다. 코끼리, 낙타, 야생말, 타조의 등 위에 올라가 타보고 싶었습니다. 악기 중에서는 플룻과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싶었습니다. 전도 사업에도 참여하여 교회 선교사를 하고 싶었습니다. 타잔 영화에 출연도 하고 싶었습니다. 몸무게를 80킬로그램으로 유지하고 싶었습니다. 윗몸 일으키기 200회, 턱걸이 20회 유지. 브리태니커 백과 사전 전권을 읽고 싶었습니다. 결혼해서 아이도 갖고 싶었습니다(실제로 5명의 자녀를 낳음). 21세기에 살아보고도 싶었습니다.
1972년 그의 나이가 47세가 되었을 때, 그는 자신이 기록했던 127개의 목표 가운데서 103개의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그는 고액의 수입을 올리는 의사가 되었고, 자신의 모험담을 강연하면서 세계를 여행 했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그 해 라이프 잡지에 게재되었습니다. 그는 미국의 탐험가로서 일약 세계적인 유명 인사가 되었습니다. 그의 꿈 중에는 자기 자신조차도 실현 불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항목이 있는데, 125번, 달 여행(신의 뜻이라면 언젠가는!)이라고 적어놓았습니다. 그런데 1980년 그는 우주 비행사가 되어 달에 감으로써 이것마저 달성했습니다.
예수님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꿈을 심어주셨습니다. 먹고 사는 문제에만 매달려 근심하며 살아가는 것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어부 시몬에게는 사람낚는 사람이 되라고 베드로(반석)라고 개명시켜주셨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시시하고 찌들은 삶을 살기를 원치 않으시고, 소박하더라도 가슴 설레는, 의미와 열정이 있는 삶을 살기를 바라십니다. 만약 우리가 하나님께 이러한 삶을 살게 해달라고 기도하면 어떻게 응답 하실까요? 주님은 대답하십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네가 가야 할 길을 내가 너에게 지시하고 가르쳐주마. 너를 눈여겨 보며 너의 조언자가 되어 주겠다."(시편32:8) 하나님은 우리 안에서 활동하셔서,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릴 것을 염원하게 하시고, 실천하게 하시는 분입니다(빌2:13).
지금 당장 여러분이 정말 해보고 싶은 것을 적고, 기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