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 짙을수록 빛은 더욱 밝게 빛나게 됩니다. 참 가슴 아픈 많은 일들이 있었던 한 해였습니다. 고국에서 들려오던 말도 안되는 정치적 부패와 비리의 이야기를 비롯하여 사회와 종교까지에 이르는 실망스런 이야기들이 어찌나 많았는지요. 하지만 이때에 우리는 빛 되신 주님을 더욱 바라봅니다. 그 분은 어둠을 밝히는 참 빛으로 이 땅에 오신 분이시며(요1:9), 영광의 소망이시며(골1:27), 언제나 새 일을 행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사43:19)
이것이 복음입니다. 소망 없는 세상에 예수그리스도라는 산 소망의 물줄기가 흐르도록 하는 것. 마치 에스겔의 성소에서 솟아나는 물줄기가 강과 바다로 흘러 모든 생물을 살리듯, 소망 없는 골짜기의 마른 뼈들에게 성령의 바람이 불어 모두 살아나 하나님의 군대로 일어서듯 하나님은 분명히 2017년에 우리를 통해 이 소망의 새 일들을 창조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더욱 소망의 등을 밝게 하고, 감사와 찬양으로 새해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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