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영광교회 김병규 목사주님의 영광교회 김병규 목사

다윗은 참으로 축복된 인생을 살았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시킨 믿음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사울 왕이 죽자 다윗이 이스라엘 왕으로 등극하게 됩니다. 그런데 궁전에서 편안한 삶을 살게 되었을 때 갑자기 법궤가 생각이 났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안하고 형통한 삶을 살게 되면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아굴의 기도에도 보면 너무 부하게 하지 말아달라고 기도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배부르게 되어 하나님을 모른다고 할까 염려가 되어 그렇게 기도한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평안할 때, 아무 근심 걱정이 없을 때 하나님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은 드뭅니다. 

자판기의 하나님이라는 책에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자판기에 동전을 넣고 원하는 것을 누르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것처럼 하나님을 믿는 것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신앙생활인 경우가 대부분 이라고 말입니다. 더 큰 성공을 위해 하나님을 필요로 하는 분들이 너무 많은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더 좋은 곳으로 모여야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 마음을 하나님은 기뻐하셨습니다. 마음만 먹었음에도 하나님이 감동을 하신 것입니다. 성경에는 하나님을 감동시킨 인물들이 종종 등장합니다. 심지어는 어쩌다 하나님을 감동시킨 인물들까지 놀라운 축복을 받게 된 것을 보게 됩니다. 

다윗이 하나님을 감동시킨 결과 놀라운 축복의 말씀을 듣게 됩니다. 먼저는 이스라엘의 주권자로 삼겠다는 약속입니다. 그리고 다윗의 이름을 위대하게 해 주시겠다는 약속입니다. 또한 모든 대적들을 물리쳐 주셔서 평안한 삶을 살게 해주시겠다는 약속을 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윗의 후손들에게서 계속 왕위를 이어가게 하시겠다는 약속을 하셨습니다. 그 결과 다윗은 인류 역사에 가장 존귀한 이름을 얻은 사람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부를 때에도 "다윗의 자손 예수여!"이렇게 불렀습니다. 하나님을 설득하려고 애쓰는 성도가 되지 말고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성도가 돼야 합니다. 

그러므로 다윗처럼 하나님을 먼저 생각하는 성도가 됩시다. 그런데 오늘날 많은 성도들이 열심히 신앙생활을 한다고 하면서도 하나님께 감동을 드리는 믿음보다는 하나님을 설득하기 위한 믿음을 위해 무진장 애를 쓰고 있습니다. 축복을 간구하며 하나님을 설득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인생의 진정한 성공과 축복은 하나님을 설득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성도가 되어 질 때 놀라운 축복을 받게 되어지고, 그 이름이 존귀케 되어지는 것입니다. 성도는 하나님 마음을 감동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축복된 인생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